▲가정용 목재펠릿 보일러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우근민)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저탄소 녹색성장과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절약을 위해 2010년부터 목재펠릿 보일러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본격적으로 목재펠릿 보일러 사용에 따른 이산화탄소 절감에 앞장서기 위해 목재펠릿보일러 25대에 118백만 원을 투자해 신청자 우선 순위에 따라 보급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총 40대의 펠릿보일러를 보급한 제주도는 올해 1월 1일 부터는 품질 인증 후 산림청에 등록된 보일러만 보급하도록 돼있어 그 동안 품질 인증되지 않은 보일러의 사후 관리 등의 문제점이 해소될 전망이다. 수요가 가장 많은 가정용보일러는 용량 20㎾(100㎡ 기준)으로 1대당 470만 원 중 329만 원(70%)이 지원되며 소비자는 141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더불어 도는 지난해 12월에 10억 원을 투자해 서귀포시산림조합에서 시간당 0.5톤(연간 2000톤)규모의 펠릿제조시설 전문시스템을 갖춰 산림자원을 활용한 청정연료를 생산하고 있음에 따라 금년부터 주민들에게 안정적으로 펠릿연료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목재펠릿보일러는 펠릿을 연료로 하여 열을 내는 보일러로 펠릿 2㎏의 열량은 등유 1ℓ의 열량과 같고, 기름보일러 보다 30% 정도의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어 저탄소 녹색성장과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목재펠릿보일러 신청은 농촌에 거주하는 주민이나 마을회관, 노인정 등 주민편의시설에 설치를 원하는 단체에서 신청하면 되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도 녹지환경과(064-710-677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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