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임업 박인규 사장
SK그룹의 지주사인 SK㈜(회장 최태원)가 SK임업(사장 박인규)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27일 공시했다. 이에 지난달 26일 SK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SK건설로부터 SK임업 매입을 확정했다.

SK그룹 관계자는 “SK의 조림사업은 故최종현 선대회장이 강조하던 ‘인재를 키우듯 나무를 키우는 것이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라는 의미로 197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는 기업문화 차원의 사업”이라며 “선대회장의 유지를 계승하고 그룹관계사들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SK 측은 SK임업이 보유하고 있는 임야는 그룹 차원의 연수원과 휴양시설터로 이용하고 앞으로는 미래 복합레저사업 기반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며 열병합발전소를 건설중인 SK E&S가 압축한 나무 알갱이를 원료로 사용하는 우드펠릿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도 구상중”이라고 설명했다.

SK임업의 관계자는 “SK임업의 주식이 SK건설에서 SK로 넘어갔을 뿐, 임원진의 이동이라던지 사업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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