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공단에 자리한 가가담목재(대표 이경석)가 목교 시설물을 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목교는 아피통(Apitong)으로 제작됐는데 아피통은 다른 수종보다 강도가 강하고 기름기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빗물이나 물에 닿아도 잘 썩지 않는 특징이 있다.

갱목, 교량목, 침목 등으로 널리 사용되는 아피통은 비중이 무거운 수종으로 가가담목재에서는 목교로 사용될 아피통을 건조할 때도 매우 신경을 써 제작했다.

▲아피통
가가담에서는 공원 벤치 하부, 가로등 하부, 목교 하부 등에 사용되는 브라켓(철물)도 직접 제작하고 있어 철물과 나무를 접목한 다양한 상품군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집성목, 원주목, 나아가 나무간판과 원목탁자 등도 개발해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자랑하고 있다.

이경석 대표는 “가가담목재는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고객의 요청이 있으면 자유롭게 제재하거나 가공해 공급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목교 제작을 시작으로 다양한 수종을 이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들을 생산해 내는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