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 이 경 호 이사장
금년 8월로 창간 13주년을 맞이하는 ‘한국목재신문’의 발전과 성장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국목재신문은 우리나라 목재산업 정책정보 및 기술정보 등 국내 목재산업의 종합뉴스 전문지로써 1999년 창간이래 지금까지 다양한 국내외 목재정보 제공과 더불어 목재산업계의 의견을 대변함으로써 목재산업 발전과 종사자들의 권익 신장에도 많은 기여를 해 왔습니다.

금년 5월 산림청을 주축으로 그동안 우리 목재업계가 추진해 온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침체됐던 우리 목재 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 할 수 있는 여건과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또한 녹색성장 사회 구현에 맞춰 목재산업이 친환경 녹색 산업의 근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됐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목재 가공업체들은 전국 각 지방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어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목재 가공업체는 대부분 영세한 중소기업으로 구성돼 있어 전문인력 확보, 경영 자금 및 생산시설의 현대화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 목재조합에서는 업계의 애로와 요구를 파악 결집하고 대안을 마련해 당국에 건의 정책에 반영토록 함으로써 우리의 애로를 타개해 나가고자 합니다.

또한 생산 제품의 공공시장 판매가 안정적,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제품의 품질 고급화 및 품질 표준화에 주력하고자 합니다.
한편, 목재관련 국내외 단체·학계 등과도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고자 합니다.

금년 1월 체결한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목재협회와의 MOU 체결을 계기로 해외 원자재 안정 확보 기반 마련에도 주력하려고 합니다. 목재산업이 지속가능한 친환경 녹색사업이라고는 하지만 목재제품과 목재산업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와 사회적 인식은 아직도 미흡한 실정입니다. 목재의 가치와 중요성을 일반에 널리 알리는 데는 언론사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전문성을 가진 언론 매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사료됩니다. ‘한국목재신문’이 목재와 그 제품에 대한 보다 과학적이고 깊이 있는 정보와 자료를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한국목재신문의 창간 13주년을 거듭 축하드리며 더 큰 발전과 도약이 있으시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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