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롯데시네마 상영관 벽에 시공된 모습
소나무로 만든 건축자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디엠(대표 정희병)은 소송과 뉴송을 길이 20~25㎝, 폭 1~3㎜, 두께 0.1~0.5㎜로 가공한 목모(木毛, woodwool)를 ‘목모보드’로 만든 파인텍(브랜드명)을 개발했다. 파인텍은 목모와 무기바인더, 물, 경화제를 혼합한 후 가압해 성형한 판재로 디엠은 한국 최초로 한국형 목모보드 대량생산에 성공했다. 충남 당진에 공장을 둔 디엠은 KS인증, GQ마크, 친환경마크를 획득하고 국내외 건축자재 시장에 진출해 고품질 내·외장 건축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디엠의 정관재 이사는 “파인텍은 준불연제품으로 흡음뿐 아니라 소리를 반사하기도 해 영화관이나 대강당, 체육관, 야외시설에 시공되고 있다”며 “그동안 유럽에서는 지난 100여년 간 목모보드가 친환경 건축자재로 많이 사용됐지만 한국에서 목모보드가 개발돼 사용되긴 파인텍이 처음”이라며 “천장재, 경량벽체, 흡음재, 방음벽, 층간 소음저감재 등 내·외장 마감재로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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