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은 한국합판보드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7월 19일 인천 선창산업에서 ‘합판보드분야 산학연 현지연찬회’를 개최했으며 이날 연찬회에는 일본 및 국내 업계 실무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일본의 섬유판 동향 ▲한국형 온돌마루의 구성소재 특징에 관한 고찰 ▲국내산 합판의 구조용 및 콘크리트거푸집용으로써의 강도성능 등 3개 주제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면서 한국 합판보드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일본의 다카하시 박사는 한국과 일본의 건축재료 현황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일본의 섬유판 제조기술을 설명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가공과 이상민 박사는 “일본의 섬유판(MDF) 동향에 대한 최신 기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됐고 특히 국내 마루판과 합판산업의 기술 개발 및 가능성을 살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한국에서는 주로 MDF를 실내용이나 가구재로 많이 사용하는데 일본에서는 외장재로도 사용하고 있는 점이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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