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요 제 품

▲라디에타파인 열처리 데크
은성목재는 국내 열처리업계에 있어 출발은 2등이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열처리목재의 유통에 두 발을 담그고 1등을 꿈꾸고 있다. 출발이 1등이든, 2등이든 은성목재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중요한건 바로 소비자의 러브콜이기 때문. 고품질의 탄화목을 안정적으로 시장에 공급할 수만 있다면 은성목재에게 출발선은 중요하지 않다. 일부에서는 “아직 국내시장에는 열처리목재의 도입이 이른 것 같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제품 공급 6개월 만에 은성목재가 열처리목재를 선택한 안목은 틀리지 않았음이 곳곳에서 눈에 띄고 있었다. 

▲레드파인 열처리 데크

유해한 화학첨가물 0%
쉽게 말해 열처리목재는 화학조미료 0%의 담백한 가공목재이다. 열처리목재는 인체에 무해한 화학약품 첨가없이, 150~260℃의 열을 일정시간동안 가해 화학구조와 생물학적, 물리적 특성이 변해 내후성과 치수안정성을 갖춘 목재로 은성목재는 올 상반기부터 열처리목재인 ‘수퍼우드’ 취급을 시작했다. 이기엽 대표는 “레드파인과 스프러스, 오크(참나무) 등을 주력으로 열처리목재인 ‘수퍼우드’를 유통하고 있지만, 향후에 더욱 폭넓은 수종을 준비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설명
▲레드파인 열처리 브러싱
했다.

왜 열처리목재 아이템인가?
은성목재에서는 일명 방부목(보존처리목재)도 유통하고 있다. 방부데크재가 사용될 조경시장의 규모는 한계가 있지만 점차 소비자들은 조금 더 친환경적이고 건강한 웰빙 건축자재를 향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기엽 대표가 열처리목재인 ‘수퍼우드’를 준비하고 공급하고자 마음을 먹게된 계기도 바로 친환경적인 측면이었다.

▲밤나무 열처리 판재
이기엽 대표는 “이미 은성목재에서 방부목(보존처리목재)을 취급하고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환경오염적인 면을 고려해본다면 열처리목재는 사용연한 이후 폐기시 비용적인 측면이나 환경적인 측면에서 방부목이나 WPC에 비해 훨씬 부담이 적다”며 “환경적인 부담과 폐기비용을 고려한다면 결코 열처리목재의 가격이 비싼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열처리목재는 폐기시 바이오에너지로 재활용이 가능하며 유해한 중금속이나 화학약품이 함유돼 있지 않아 토양에도 부담이 적다.

▲엄나무 열처리 판재
뿐만 아니라 열처리목재는 방부목처럼 가격 경쟁이 치열하고 대량생산을 목표로 조경 및 건축시장을 공략하는 대중적인 품목이 아닌, 골프장이나 호텔, 학교, 문화시설 등 기능성과 품격을 필요로 하는 고급건축 시장에 적합한 제품이다. 은성목재의 수퍼우드는 100% 국내 생산제품으로 모든제품이 주문재로 공급되고 있다.

생산과 유통 이원화로, 전문성 창출
은성목재는 열처리목재를 직접 생산하지 않는다.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네스컴이라는 업체에서 생산한 열처리목재의 유통을 은성목재가

▲애쉬 열처리 각재
전담하고 있다. 은성목재는 수년 전부터 네스컴 대표 및 기술이사와의 인연을 이어나가며 ‘수퍼우드’ 개발에 의기투합했었다. 국내에서 순수하게 열처리목재 설비를 마련하는건 녹록치 않았지만, 양사측간의 끊임없는 R&D를 통해 끝내 지난 3월 네스컴(대표 김진섭)이 ‘수퍼우드’를 개발해 냈다.

이를 통해 네스컴은 열처리목재의 생산관리를 전담하고, 은성목재는 지난 13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업을 전담했다. 은성목재와 네스컴에는 딱히 영업사원은 없다. 다만 대표와 직원, 거래처 간의 쫀득하게 형성된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을 일궈나가고 있다.

이기엽 대표는 “영업비용이 특별히 지출되지 않아 매력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는 것이 은성목재의 강점”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수퍼우드의 시장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기엽 대표
○ 기업 프로필
-사명: 은성목재
-대표: 이기엽
-설립일: 1999년
-위치: 인천시 서구 원창동 391번지
(한진중공업 제3보세창고內 C블럭)
-TEL: 032-582-79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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