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고 코리아 정연집 박사
7. 마루판 시공을 계속 해 나가며 연결 접합부가 계단상으로 배치되게 한다. 이는 전 바닥이 단지 몇 개의 접합부에 의해 연결되는 것을 방지하고 마루판이 솟아 오르는 것을 방지한다. 계단쌓기 시공은 접합부가 짧고 골고루 분포되기 때문에 마루바닥을 강하게 결합되게 한다.

8. 마지막 열을 시공하기 위해 시공된 마루판 위에 온 장의 마루판을 올려놓고 벽에 간격판을 댄 채, 온 장의 마루판을 밀착시킨다. 가장 위에 있는 온 장의 마루판을 따라 가운데 마루판에 길이방향으로 재단선을 표시한다. 3단계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마루판을 재단한다. 마지막 장은 길이를 재단한 후 폭을 재단한다.

고정물체 주위의 재단 및 시공법
1. 고정물체 근체에 간격판을 세우고 마루판을 올려놓는다. 연필로 마루판의 긴 쪽으로 고정물체가 시작하는 점과 끝나는 점 두 군데를 표시한다.

2. 앞 열에 맞게 마루판 짧은 쪽 끝을 고정 물체에 대고 연필로 두 군데를 표시한다. 이번에는 마루판 끝 쪽에서 마루판 폭 방향으로 고정물체 위치를 표시한다.

3. 직각자를 사용해서 네 군데를 선으로 연결한다. 표시한 부분이 제거돼야 할 부분이다. 드릴 또는 표시된 것과 직경이 같은 천공 톱으로 구멍을 낸다. 직쏘로 원에서 외부로 절삭선을 연장해 마루판 조각을 분리한다.

4. 한 쪽 마루판을 기존 마루판에다 접합한다. 파이프나 고정물체 뒤쪽의 조각을 맞춘다. 제조업체에서 권장하는 접착제를 조각에 바르고 마루판에 단단하게 부착한다. 표면에 스며 나온 접착제는 젖은 걸레로 닦는다.

시공 조언들
마루판의 길이방향 재단은 표면의 절삭 손상을 피하기 위해 마루판을 뒤집어 절단한다. 정확한 직선으로 재단하기 위해서는 먹선으로 절삭선을 표시한다. 만약 연필로 표시한 선이 직선이 아니라면 다시 한 번 점검하라. 벽은 정확히 직선이 아닐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 손으로 표시한 연필선을 재단선으로 한다.
원목마루를 원형 톱으로 재단할 때는 온 장의 마루판을 한 장 더 덧대 톱의 발판이 견고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절삭가이드를 클램프로 조여 일직선 절삭이 되도록 한다.

난방 통풍구와 같이 마루판의 가운데 부분을 정확히 절삭해 내야 하는 경우는 온 장의 마루판을 올려놓고 재단선을 측정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위치를 측정하여 재단선을 표시한다. 직쏘 톱날이 들어 갈수 있도록 드릴로 구멍을 먼저 뚫는다. 재단선을 따라 직쏘로 절삭한다. 마루판을 원위치 하고 제혀쪽매 접합으로 기 시공된 마루판에 접합한다.

파켓
디자인을 강조한 활엽수재 원목마루를 시공하고자 한다면 파켓 시공을 고려해 보라. 목재의 아름다움과 우아함이 돋보이고 쪽마루보다 더 시각적 관심을 끈다. 파켓은 기하학적 디자인의 다양한 형태와 문양으로 공급된다. 고가의 정교한 주문 생산품에서부터 일반적인 청어뼈 문양, 다양하면서 덜 비싼 블록 디자인까지 제품군의 폭이 매우 넓다. 파켓은 급진적인 형태변화를 겪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파켓의 구성 요소들은 조각들을 붙여 손으로 재단하고 도장했다. 오늘날 파켓은 구성 요소들이 조립식으로 만들어져 디자인을 구성할 수 있는 단일의 기본 형태로 제조된다. 이는 원가를 절감할 뿐 아니라 시공을 수월하게 한다.

파켓은 전통적인 주문생산 방식 제품에서부터 일반적인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와 문양으로 생산되고 있다. 하지만 시공방식은 변함없이 애벌바닥에 접착식으로 한다(클릭 제품으로 현가식 시공이 가능한 제품도 있다). 효과는 매우 크다. 파켓은 다른 원목마루가 제공하지 못하는 장식적 효과와 형태를 제공할 수 있다.

파켓 마루판 시공방법
1. 각각의 벽으로부터 중심점을 표시한다. 마주보는 벽들의 중심점을 연결하는 먹줄을 놓아 작업기준선을 표시한다. 3-4-5 직각삼각형법으로 직각도를 측정한다.

2. 작업기준선을 따라 중심에서 한쪽 벽으로 가시공한다. 마지막 마루판의 반 이상을 재단해야 한다면 마루판의 반 정도 재단하도록 작업기준선을 약간 이동한다. 필요하다면 새로운 작업선을 표시하라.

3. 첫번째 마루판 자리에 퍼티 칼로 접착제를 충분히 덜어 놓는다. 거치상 흙손을 45도 각도로 얇은 층으로 접착제를 바른다. 접착제를 작업기준선에 일치하도록 바른다. 하지만 작업기준선을 덮어서는 안 된다.

<다음호에 계속됩니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