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립산림지방청 회의 모습
녹색사업단(단장 장찬식)과 SK임업(대표 박인규)이 캄보디아 씨엠립 산림황폐지 복구 및 산림연구시설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캄보디아 씨엠립 산림황폐지 복구 및 산림연구시설 구축사업은 개도국에 대한 산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지속적인 산림관리를 통한 황폐화된 캄보디아의 산림환경 개선과 신재생에너지인 산림자원 선점, 산림자원개발 협력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 지원으로 총 40여 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녹색사업단과 SK임업은 2015년까지 씨엠립 지역의 황폐산림 복구, 산림연구센터 신축과 연구장비 지원, 산림 기술, 캄보디아 산림공무원 국내 초청 연수 등을 진행한다.

지난해 12월에 착수된 금번 사업은 지난 4월 4일 산림연구센터 착공에 앞서 수행사인 녹색사업단과 SK임업, 산림청 직원 등 사업관계자 100여 명이 모여 챙 킴순(Cheng Kimsun) 캄보디아 산림청장 주재로 공사의 안전과 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개최한 바 있다. 행사에 참석한 캄보디아 산림청장은 “이번 ODA 사업을 통해 한국의 산림녹화 성공 경험과 선진 산림연구기술이 도입되면 황폐화된 산림을 복구하고 산림 연구역량을 끌어올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녹색사업단 관계자는 “캄보디아의 산림연구기반을 구축하고 산림복구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해외산림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캄보디아에 해외산림정보센터를 개설하는 등 동남아 해외자원 확보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캄보디아는 한화, 한국카본, 덕산기업이 진출해있는 유망한 해외조림투자국으로서 다수의 투자희망기업들이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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