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건설 김영제 대표
NKG(엔케이그룹)가 NK건설 이름을 내걸고 종합건축공사업을 시작한다. NK건설은 앞으로 목재, 합판, 보드류 제조공장과 물류센터를 전문으로 시공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2013년에는 북항목재 배후단지에 NKG목재물류창고를 신축해 목재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가져다 줄 계획이다. 목재 수입 유통의 베테랑인 김영제 대표를 만나 NK건설의 꿈과 미래에 대해 들어본다.

NKG(엔케이그룹)가 올해 초 ‘NK건설’을 새롭게 내걸고 본격적인 건축사업에 뛰어들었다. 목재 수입 유통에 베테랑인 김영제 대표는 2013년에 북항목재 배후단지에 NKG목재물류창고를 신축해 목재업계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글로벌 목재물류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는 NK건설. ‘준비하는 자 만이 성공할 수 있다’라는 김영제 대표의 경영방침에서 알 수 있듯 자사 물류 센터와 공장들을 연이어 시공하며 드디어 ‘NK건설’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평소 깔끔함과 심플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의 신념과 철학은 회사 곳곳에 잘 드러나 있다. 현재 인천 중구 신흥동에 있는 NKG물류창고는 입구를 들어서면 전망이 확 트일 정도로 아주 깔끔하게 정리돼있고 물건을 운반하는 적재기의 이동이 자유로울 수 있도록 동선을 여유롭고 단순화했으며 물류창고 바닥에는 작은 티끌하나도 버려져 있지 않다.

NK건설, 기대되는 이유는
김영제 대표는 지난 25년간 목재 업계에 종사해오며 이 분야 베테랑으로 통한다. 그는 처음 영제산업이라는 이름으로 창업할 때부터 자신의 이름을 걸고 사업을 하겠다고 마음먹었다. 자신의 이름을 상호로 내걸면서 자부심도 가질 수 있었고 고객들에게 신뢰를 심어줄 수도 있었다고. 이후 엔케이로 상호를 변경한 후 그의 사무실 벽에는 NKG(엔케이그룹)라는 CI가 크게 걸려있다. 그의 생각은 큰 회사만이 그룹이 아니라는 것. 조직화된 경영이 잘 이뤄지는 회사만이 그룹의 의미를 지닐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사업별로 팀을 구성한 것도 조직화를 염두해 뒀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힘든 학창시절을 보냈지만 공부에 욕심이 남달랐던 그는 인하대 경영자과정을 수료하기도 하는 등 열정적인 학구열을 불태우기도 했다.

이제 그런 그가 NK건설 이름을 내걸고 다시한번 도전에 나선다. 빠르면 올해 10월, 늦으면 내년 2월에 착공하게 될 북항 목재배후단지에 NKG목재물류창고를 짓는다. 1만평 정도의 이 곳은 NK건설이 시공하게 되며 운영은 NKG가 하게 된다. 9000평 정도는 창고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전시장과 사무실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그는 “건설업을 하고 싶다는 오랜 꿈을 실현시킬 좋은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은 어느날 가만히 있다가 주어지는 것이 아닌데 목재 사업을 시작해 하나씩 하나씩 이뤄나가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다. 드디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가 나에게 찾아든 것 같다”고 전했다.

NK건설, 그동안 시공한 곳은
김영제 대표는 NKG아암물류센터, 스카이 물류창고, 동일화물물류창고, 두코(공장)를 시공하며 그동안의 물류 유통 시스템 분야에서 한 단계 뛰어넘어 기획에서부터 준공까지 김 대표가 모두 일선에서 지휘 감독해 시공했다. 건축주가 만족하는 건축물이야말로 제대로 만든 건축물이라는 김 대표는 “건축주가 원하는 방향으로 건물을 설계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며 “최근에 시공을 완료했던 건물의 건축주는 ‘고객 만족을 넘어 감동’이라는 표현을 써 만족을 넘어선 감동을 줬다며 고마워 해 건설업을 시작하는데 많은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전했다.

건축주와 시공사가 모두 윈윈하는 건축물을 완성하고 싶다는 김영제 대표는 “그동안 물류 유통 사업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업계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건설 사업을 시작하려고 하는 만큼 NK건설의 미래를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

○ 기업 프로필
-사명: NK건설
-설립일: NKG(2011년 5월), NK건설(2010년 10월)
-위치: 인천시 중구 신흥동 3가 71-2
-TEL: 032-865-6200

○ NK건설이 시공한 건축물

▲NKG아암물류센터
▲스카이물류창고

 

 

 

 


▲동일화물물류창고
▲두코(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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