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펠사에서 개발한 열처리설비 '써모보우터'
목재이용의 다양한 이용이 요구되면서 고열처리 목재에 대한 관심들이 늘고 있다. 목재 열처리 기술은 핀란드의 목재 기술 연구소(VTT)에서 최초로 상용화되고 핀란드, 스웨덴 등 주로 유럽지역에서 유통돼왔고 최근 국내에서도 순수 기술개발을 통해 몇 곳의 업체가 고열처리목재 개발에 성공한 바 있고, 점차 전세계적으로 고열처리목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WDE마스펠은 이탈리아의 한 목재연구소와 공동으로 높은 온도와 진공을 가해 첨가제 없이 우수한 고

▲서모바쿰우드 샘플
열처리목재 기준에 부합하는 ‘서모바큠우드 (Thermo-Vacuum wood)’를 생산하는 진공 열처리 기술을 개발했고, 이 제품은 한양유니버설(대표 김형준)을 통해 국내로 공급받을 수 있는 판로가 열렸다.

서모바큠우드(일명 TV wood)는 목재에 진공 상태에서 고온(160~230℃)을일정하게 가하면서 처리한 목재로, 탄화목재(Carbonized Wood, 炭化木材) 목재에 500~700℃의 열을 가해 목재내의 유기물질이 탄소화시키는)와는 구분되는 소재이다.

서모바큠우드 관계자는 “서모바큠우드는 진공에서 가열함으로써 에너지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함수가 낮아 변형이 잘 일어나지 않고, 외부 균으로부터 목재보호를 강화하면서 치수 안정성 및 내구성을 높이며 가열온도에 따라 나무의 색상에 변화를 줄 수 있다”며 “특히 고열처리목재 특유의 향이 없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모바큠우드 등의 열처리목재는 장기 야외 노출시설물의 부패 및 곰팡이 방지시설에 적용하거나 치수안정성이 요구되는 원목가구 및 바닥재, 목재 색상 변경에 따른 고급수종의 대체효과 등과 특히 화학처리를 포함하지 않아 환경 친화적인 제품생산이 가능하며, 무엇보다도 열처리목재는 저등급 목재의 등급향상에 따른 수익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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