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王子)목재녹화(사장 미야자키 하루오, 동경도 소재)社는 지난10월 10일, 베트남 국영 임업공사의 베트남 포레스트 코퍼레이션(하노이시)과 합작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내용은 베트남 북부 바쿠잔성에서 합판을 제조하는 현지법인을 11월에 설립하고, 2013년 3월부터는 합판 공장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며 12월부터 상업생산을 개시하는 사업이다.

합작의 합판제조 회사명은 ‘OJI─VINAFOR PLYWOOD CORPORATION’이며 자본금은 US$ 300만(약 33억원)이다. 사장에는 오지목재녹화 국제부 담당 부부장이 취임한다.

합판공장은 바크잔성 쿠안체우 공업단지 내에 있는 약 5㏊의 토지에 건설할 예정이며 공장건설과 생산설비, 토지대를 포함한 총공비는 약 US$850만(약 93억원)가 된다.

합판공장은 유칼리를 중심으로 일부 아카시아 등의 식림목을 원료로 하는 후로링(복합 3종 Flooring)용 합판 등을 연간 약 3만㎥ 생산하는 능력을 갖춘다. 생산설비는 주로 중국과 대만제를 계획하고 있으며 로타리레이스 5기, 롤 드라이어 1기, 프레스 드라이어 3기, 코어 빌더 2기, 콜드 프레스 8기, 핫 프레스 4기 등이다. 생산은 원목에서부터 일관해서 합판을 제조하는 라인과 구입한 단판을 건조해 합판까지 생산하는 라인으로 나눠진다. 원료 조달은 VINAFOR가 책임을 담당하며 원목과 단판을 각각 연간 2만5,000㎥ 공급한다.

판매는 일본용 60%,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용 40%를 계획하고 있으며 초년도에는 연간 생산능력의 절반인 1만5,000㎥, 3년 후에는 생산능력인 3만㎥를 목표로 한다.

오지그룹과 VINAFOR는 상사를 통한 제지용 칩사업에서 오랜 기간 동안 관계를 구축해 왔으며 이번 사업의 기본계획에서는 VINAFOR가 원료조달을 담당하고 오지목재녹화가 생산관리와 일본 및 동남아시아 시장으로의 판매를 실시한다.

동 사업은 자원환경 비즈니스로써 향후에도 성장을 전망할 수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합판제조 공장을 건설함으로써 오지목재녹화에 있어서 중요한 해외사업 거점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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