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리스본의 EU 의장국 회의실, 프랑크푸르트의 카리카투라 박물관, 베니스 비엔날레 50주년을 기념하는 이탈리아관의 A12 건축가 그룹의 파빌리온….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유럽에서는 프리미엄 보드로 알려진 컬러에코보드(Color Eco-board)로 벽체와 회의 테이블 및 바닥을 시공했다는 것이다.
1998년 파리국제가구박람회(Salon du Meubles de Paris)의 한 섹션인 파리 국제 원부자재 박람회에 출품해 신상품 도입 부문과 기술 혁신상을 수상함으로써 화려한 신고식을 치룬 ‘컬러에코보드’. 컬러에코보드는 참신하고 혁신적인 제품이다. 보드에 다양한 색상을 일정하게 구현하기 위한 유럽인들의 혁명적인 발상에서 탄생한, 소위 ‘IT업계의 애플 아이폰과 비견할 만한 제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컬러에코보드를 집중 취재해봤다.

아티스트에게 사랑받는 자재

더이상의 마감이 불필요한 완전체
컬러에코보드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 특히 별도의 마감 칠(도장)이나 오버

4~5년 전부터 전 세계적인 인테리어의 흐름은 심플한 원색과 감성을 담은 파스텔톤 색상이 대세로 자리 잡혀가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가구와 인테리어는 물론 모든 부분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때문에 컬러에코보드는 이러한 색상의 구현에 가장 적합한 제품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곡물에서 추출한 천연 유기 염료를 나무 섬유질의 내부에까지 균질하게 스며들게 하면서도 균일한 원색을 구현하는 배합 기술(레시피)이 핵심이다. 게다가 폼알데하이드 방출량이 전무(全無)한, 사람과 환경에 무해한 친환경 제품이다. 휨강도와 탄성률은 물론 뛰어난 표면 및 중층 밀도(접합 강도)로 활용성과 가공성이 무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컬러보드를 향한 3년간의 노크
빌드매니아의 류지현 대표는 이 컬러에코보드의 출시를 위해 3년 동안의 노력 끝에 국내에 들여와 이미 구축된 국내의 대리점에 대량 공급을 시작했다. 멀티월과 낙엽송 엠보, 각종 쏘잉 제품을 선보여 목재 업계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빌드매니아가 유럽의 컬러 에코보드 생산업체들과 독점 계약을 맺고 40ft 60컨테이너 분량을 수입함으로써 국내

류지현 대표는 “수년 전부터 컬러에코보드의 뛰어난 색감과 무한한 가공 가능성에 매료되었습니다. 지금은 디자인 시대입니다. 단순히 원자재를 파는 것이 아닌 디자인을 파는 시대인 것이죠. 컬러에코보드는 디자인과 색상을 파는 혁신적인 제품이 될 것입니다”라며 “이미 국내의 일부 아티스트들은 컬러에코보드의 다양한 활용 가치와 뛰어난 가공성을 잘 알고 있으나, 아직 저변이 확대되지 않아 국내 가구 시장이나 인테리어 시장에서는 대부분 이 제품을 모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컬러에코보드의 국내 도입은 국내 인테리어와 가구 시장의 고급화를 가속시키고 프리미엄 인테리어, 가구 시장에 고급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류 대표는 “컬러에코보드는 국내에서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 다만 시간이 좀 걸릴 뿐이죠. 컬러에코보드의 다양한 특성과 뛰어난 활용 가능성을 국내 소비자들이 이해하게 된다면 그들이 먼저 찾아줄 제품이라고 확신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류 대표의 말대로 컬러에코보드는 고객의 니즈에 가장 부합하는 최상의 인테리어 마감재로써 가구와 DIY업계의 잇아이템(it item), 즉 가장 트렌디한 유행을 앞서가는, 그리고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아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빌드매니아 031-352-6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