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F의 거래는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정체감이 계속되고 있고 현시점에서 일본내 재고에 과부족은 없지만 가구 목공용은 판매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주방기기 등의 맨션내장 수요가 비교적 견실하며 호조인 건재 주방설비기기 제조업체를 포함한 공급원은 그런대로 수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후로링 대판용은 대체인 남양재 천연목 대판이 저렴해 가격면에서 어려움이 있다.

국산 MDF의 7월 재고량은 l~2개월분으로 과잉감을 보일 정도는 아니지만 작년 말과 같은 부족감은 없다. 금년에는 엔화가치 상승의 영향과 재해를 입은 제조업체의 사업재개 단념으로 수입제품 증가를 초래해 l~8월 입하량이 41만㎥로 전년동기비 28.8% 증가했다.

국내외산으로 공급은 연간 100만㎥ 규모가 될 전망이며 이 상태의 수급으로 추이하면 내년 봄 이후 재고과다 상태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또한 일본의 PB는 맨션 바닥용이 계속 부족감을 보이고 있다. 수요기에 접어들어 제조업체 생산품이 양생 후 즉시 출하되고 있어 제조업체 재고가 불식된 상태이다.

예년 같으면 봄부터 여름의 비수기에 제조업체가 재고를 비축했으나 금년에는 공급량보다 수요가 더 많아 재고를 비축할 수 없는 사정이 있었다.

맨션 바닥용은 원료 칩의 집하량을 늘려 증산하는 제조업체가 있는 것 외에 단가상승으로 인해 생산품목의 하나로 추가하는 곳도 있다. 모두 수요측에 필요량을 공급할 자세이며 현물부족으로 인해 건설현장에서 공사가 중단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출처 :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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