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9월의 주택착공 건수는 연율 87만2,000호(계절조정 감안)로 2008년 7월 이후 약 4년 만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주택부문의 회복세가 증가해 경기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견실함은 계절요인에 의한 것도 있으나 전년동월비로도 34.8% 증가하여 주택착공 수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장예측의 평균이 76만8,000호였음을 감안하면 큰 폭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8월의 착공건수도 지난 번에 발표한 75만호에서 75만8,000호로 상향 수정됐다. 주택시장은 매매되지 않고 남아있는 물건이 과잉상태이며 주택착공률은 여전히 2006년 1월의 피크시를 약 60% 밑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독주택 착공건수는 전월대비 11% 증가한 60만3,000호로 2008년 8월 이후 높은 수준을 보였다. 5세대 이상의 다세대주택은 전월대비 25% 증가했으며 전년동월비로는 18.7% 증가했다. 주택착공에 약 반년 선행하는 착공허가 건수는 89만4,000호로 전월대비 11.6% 증가하여 미국 주택착공 수의 본격적인 회복이 감지되고 있다.

출처 :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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