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사업단과 SK임업은 지난 6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산림야생과학원’ 신축 상량식을 개최했다.

이날 상량식에는 챙 킴순(Chh eng Kimsun) 캄보디아 산림청장, 장찬식 녹색사업단장, 박인규 SK임업 사장을 비롯해 캄보디아 산림청 직원과 사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의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인 ‘캄보디아 산림복구 및 산림연구시설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산림연구시설이 없는 캄보디아에 산림연구기반을 구축하고, 황폐화된 캄보디아 산림을 복구하는 사업이다.

산림야생과학원은 건축면적 2,000㎡에 주차장, 양묘장 등이 들어서며 조직배양과 토양분석 장비 등 산림연구기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올해 4월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10월에 기반조성과 건축물 골조공사 등을 마무리했으며 2013년 6월에는 캄보디아 산림인들의 오랜 숙원인 산림연구의 메카로 개관하게 된다.

장찬식 녹색사업단장은 “산림야생과학원이 캄보디아 산림연구의 대들보 역할과 함께 양국의 영원한 우의의 상징이 되기를 바라며, 캄보디아 산림발전을 위해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본 사업은 2015년까지 40억원이 투입되며 산림분야 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산림야생과학원 신축을 비롯해 산림기자재 지원, 황폐림 50㏊ 복구 조림, 시험림 100㏊ 조성, 양묘장 2개소 조성, 전문가 파견, 산림공무원 국내초청연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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