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경 대표
목조주택을 취급하는 많은 시공사 중에서 코에코하우징이 단연 이름이 알려진 이유는 자재 하나를 쓰더라도 주택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작용할 지를 꼼꼼히 따져 시공하기 때문이다. 많은 건축주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코에코하우징 홈페이지에 방문해 이것저것 물어보는 이유는 코에코하우징이 시공에 있어 키포인트를 잘 알고 있어서 일 것이다. 강대경 대표를 만나 코에코하우징의 노하우를 들어본다.

목조주택을 취급하는 많은 시공사 중에서 코에코하우징이 단연 이름이 알려진 이유는 자재 하나를 쓰더라도 주택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작용할 지를 꼼꼼히 따져 시공하기 때문이다. 코에코하우징 홈페이지에는 건축주들의 목조주택 시공문의가 쇄도하고 있고, 건축자재를 다양하게 소개함으로써 고객의 높은 만족도를 자랑하고 있다. 떠오르고 있는 목조주택 시장에서 어떤 자재를 사용해야 거주자들이 더 오랫동안 편안하게 살 수 있겠는지 고민이 된다는 강대경 대표는 앞으로도 고객의 질문을 계속해서 받고 또 적극 반영해 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에코하우징이 중요하게 보는 것은
최근 몇 년 사이에 목조주택이 붐을 일면서 일각에서는 목조주택 자체가 이미 공급과잉 상태에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들려왔다. 사실 지난 몇 년간 양적으로 크게 성장한 목조건축 시장 덕분에 목조주택 시공사와 자재업계의 호황으로 이어졌고 경쟁도 치열해졌다. 그 사이에 과당경쟁과 저급품질의 목조주택이라는 문제점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었지만 이러한 시간들도 어떻게보면 목조주택시장의 성장통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강대경 대표는 “목조주택이 기존의 주택 문화를 새롭게 재편하면서 곳곳에 많은 문제점이 생겨나게 됐다. 시공사들은 하나라도 더 계약을 체결하기 급급하고 그 속을 알 길 없는 소비자들은 비용을 다 지불하고서도 하자 있는 집을 갖게됐다. 결국 시공사가 무엇을 우선으로 두고 시공하느냐가 핵심인데, 이익에만 집중하다보니 신중함이 떨어지고 있다. 결국 하나를 짓더라도 제대로 짓지 않으면 목조주택을 소비자로부터 외면받을 소지로 만드는 것과 다름이 없는데, 사람에게 이로운 목재가 오랫동안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자재 선택 하나에도 심사숙고해서 시공해야만 시장에서 목조주택의 후퇴를 가져오지 않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적정한 가격을 정확히 오픈해야
자재 가격의 상승은 목조주택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 주 5일 근무제가 되면서부터 목수들도 주말근무에 대해 가격을 인상할 명분이 생겼다. 이렇듯 인건비와 자재비가 함께 상승됨에 따라 목조주택 가격도 오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현실적으로 높아진 비용을 적용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강대경 대표는 “리먼사태와 철근파동 이후 자재비와 인건비가 상승했다. 이에 덩달아 유류, 여관비, 난방비, 포크레인 등 전체적으로 가격도 상승했다. 하지만 소비자가 생각하는 가격과 비슷하게 견적을 내기란 쉽지 않다. 다만 중요한 것은 적정한 견적을 정확히 내면 답이 나온다. 많은 시공사들이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우리만 믿어’ 라고 말을 하는데 사실 ‘믿는다’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우리만 믿어’, ‘무조건 따라와’ 라고 하는 것은 ‘간섭하지마’와 같은 말일지 모른다. 적정한 가격을 먼저 정확히 오픈할 수 있어야 하고 건축주는 가격을 적정하게 지불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면 된다. 시공사와 건축주가 서로 한발 물러서 양보만 하면 되는 일이다. 결국 건축주가 누구와 집을 지을지 결정하는 것은 어느 견적과 가격을 신뢰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데 얼마만큼, 또 어느 회사를 더 신뢰하는지, 그 신뢰만큼만 이윤을 보면 된다”고 전했다.

충분한 자재 설명 필요해
코에코하우징 강대경 대표는 한국목조건축협회 기술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강대경 대표는 “자재상이 좋은 정보를 시공사에게 알려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재상이 아무리 좋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시공사가 잘 알지 못하면 실제 현장에서 반영할 수 없게 된다. 시공사가 자재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면 자재는 그냥 자재 그 자체일 뿐이다. 따라서 단열재, 방습지, 창호 등 목조주택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이 되면 자재상들은 세미나와 협회를 통해서 자재에 대해 그 중요성을 알려주려는 노력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자재상들이 단순히 제품을 쭉 모아놓고 ‘시공사들이 싼 것만 찾으니 싼 것만 가져다 놓는다’고 말할 것이 아니라 좋은 제품을 먼저 가져다 놓은 뒤 시공사에게 충분하게 자재에 대해 숙지를 시켜준 뒤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많은 건축주들은 적은 예산을 가지고 집을 짓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 시공사는 건축주가 의도한 공간을 설계에 반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살아가면서 필요한 공간을 미리 예측해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소파 옆, 식탁 주변 등 일반적인 공간이 아닌 PC나 재봉틀을 할 수 있는 공간 등이 필요할 때가 있다. 이에 코에코하우징은 취미생활을 할 수 있도록 +α의 공간을 마련해 사소한 일상이라 할지라도 아늑함을 줘 거주자의 편안함을 강조했다.
이 주택은 같은 택지지구 내 다른 필지보다 작은 면적이었고 2개 도로에 접해있는 땅이어서 주택을 둘러싼 4면을 두루 살피면서 외관 디자인을 했다. 스페니쉬 기와의 아름다움을 살릴 수 있도록 지붕디자인을 해야 적은 예산에서도 좋은 주택이 나올 수 있는데 지붕의 겹침이 과하지 않고 절제돼 보이도록 중점을 뒀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장덕동/ 대지면적: 266.30㎡, 건물규모: 지상 2층, 건축면적: 86.18㎡, 주차 1대/ 공법: 경량목구조/ 구조재: 2×6 SPF/ 창호재: 바이닐맥스 창호/ 단열재: 에코배트/ 마감재: (외벽)스타코플렉스 (내벽)실크벽지/ 지붕: 테릴 변색기와/ 문의: 1599-4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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