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축장식자재 기업 LG하우시스가 국내 합성목재 업계 최초로 산림인증 기관인 국제산림관리협의회가 부여하는 ‘생산·유통 인증(Chain of Custody, CoC)’을 획득했다. 이번에 FSC CoC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LG하우시스의 고강도 합성목재 ‘우젠’이다. 우젠은 섬유형태의 천연목칩과 합성수지가 혼합된 제품으로 조경 및 건축 시설의 데크, 계단, 펜스 등 다양한 곳에 내외장재로 사용되고 있다.

‘생산·유통 인증(CoC)’은 원재료 공급부터 최종 완제품 생산까지 전 과정에 합법적으로 조림, 벌목된 목재를 사용한 친환경 제품임을 인증하는 것으로써 우젠은 원재료인 천연목칩 공급부터 생산 및 유통에 이르는 철저한 관리시스템 도입을 인정받아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LG하우시스는 국내는 물론 건축자재에 대한 친환경 규제가 까다로운 유럽,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까지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갖추게 됐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올해 초 강도를 높인 차세대 WFC 합성목재 ‘우젠 네이쳐(WOOZEN Nature)’ 출시를 통해 합성목재의 활용 범위를 건축물 마감재, 방음벽으로 넓히는 등 그동안 국내외 건축외장 및 조경시장을 변화시키는데 기여해왔다.

LG하우시스는 계속해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방부목과 수입산 천연목에 의존했던 국내시장을 변화시키고, 합성목재를 수출상품으로 변모시키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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