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청장 허경태)은 청사 신축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임시 청사에서 신청사로 이전하고 지난 11월 27일 이돈구 산림청장, 권성동 국회의원, 최명희 강릉시장, 김화묵 강릉시의장, 염돈호 강릉문화원장, 장신중 강릉경찰서장 및 강릉내 기관장을 비롯해 업계 관계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동부지방산림청은 기존의 노후한 건물을 철거하고 연면적 2,451㎡(약742평) 규모의 신청사 준공을 완료했다. 새롭게 건립된 청사는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이며 설계 과정에서 에너지효율 1등급 시설 예비 인증을 받았다. 주요시설로는 사무실과 회의실로 구성됐으며 특히 3층에는 산불이나 사고를 대비한 산림재해상황실이 마련됐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권성동 국회의원은 “이돈구 산림청장과 허경태 동부지방산림청장의 노력에 감동에 향후 앞장서 협조할 것이며 녹색성장 시대에 걸맞는 노력을 해나가길 기대하겠다”라며 “최근 대관령국유림 등을 가보면 산책·등산이 쉽도록 정비가 잘 돼 있어, 숲길을 지날때마다 강릉의 우수한 산림환경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에 늘 감사하고, 이러한 여건 조성에 노력해 준 동부지방산림청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이돈구 산림청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장 주변 숲을 가꾸고 산불 예방 진화에 힘써야 한다”고 설명하며 “미래의 희망인 숲을 가꾸는 일에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 모두가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최명희 강릉시장은 “대형 산불 대응에 있어 강릉시와 동부산림청이 긴밀한 협조를 해오면서 최근 7~8년간에는 큰 산불없이 양측이 끊임없는 노력을 해내왔다. 뿐만 아니라 허경태 동부산림청장이 최근 산림복지라는 책을 저술했는데, 도서를 읽어본 바 허 청장의 산림복지에 대한 신념과 국민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진정한 복지에 대한 이념에 감동받았다”라고 강조했다.

▲신축된 동부지방산림청사 전경
허경태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우리지역 숲을 위한 각종 사업도 새로운 청사에서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당초 신청사는 지난해 11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건축시공사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됐다가 다시 재개되면서 1년 가량 늦게 완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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