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드매니아의 류지현 대표(左)와 독일 글룬쯔社의 마켓팅매니저 모니카 벤다(Monica Venda)
빌드매니아(대표 류지현)에서 독일 글룬쯔(Glunz)社와 독점 계약을 맺고 수입하고 있는 ‘컬러 에코보드’가 폼알데하이드가 전혀 방출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업계의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임업진흥원의 검사에 따르면 글룬쯔(Glunz)社 컬러 에코보드의 폼알데하이드 방출량은 제로(zero)이다. 이는 폼알데하이드 프리(free) 상태로 폼알데하이드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며, 국내 기준치인 Super E0(리터당 0.3㎎ 이하 방출)보다도 한층 더 친환경 제품임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 인체에 해로운 폼알데하이드가 방출되면, ‘E’가 붙게 되며 E1, E0, Super E0 등의 등급을 부여받게 된다.

국내는 아직 E0 제품조차 제대로 정착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유럽의 경우 폼알데하이드 제로 제품이 크게 각광을 받고 상용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빌드매니아는 최상급의 친환경 자재인 글룬쯔(Glunz)社의 컬러 에코보드와 함께 포르투갈의 인베스트우드(Investwood)社 제품까지 독점 계약함으로써 전세계 컬러 MDF의 98%를 장악하고 있는 두 회사 제품을 모두 수입 공급하고 있다.

특히 컬러 MDF는 별도의 마감이 불필요하며 그 자체로 마감이 완료되는 소재로써 밀도가 750㎏/㎥ 이상 되어야 잘린 흔적(burr, 소위 이바리)이 나타나지 않고, 일반 MDF보다 뛰어난 방습 기능을 갖추어야 하며, 또한 날물의 손상을 줄이면서 완벽한 가공면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특수하게 개발된 날물 윤활제가 생산 과정에 투여되어야 함이 원칙이다.

빌드매니아는 포르투갈산 컬러 에코보드를 11가지의 색상의 8/12/16 /19/25/30㎜ 등 6가지 두께로, 독일 글룬쯔(Glunz)社 제품을 9가지의 색상의 10/16/19/25/30㎜ 5가지 두께로 수입하고 있다. 또한 방염 제품과 물에 강한 방수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병행 수입하고 있는데 지난해 12월 말 45컨테이너를 들여와 전국의 대리점에 제품이 공급돼 있는 상태이다. 아울러 컬러 에코보드의 2차 가공품인 빈티지, 스톤, 레인보우 등 다양한 시리즈를 발빠르게 자체 개발해 출시하고 있다.

빌드매니아의 류지현 대표는 “폼알데하이드가 전혀 방출되지 않는 컬러 에코보드가 국내 수입됨으로써 국내 MDF 시장에 새로운 자극제가 되고 고급 프리미엄 보드 시장의 활성화에도 큰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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