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섭 대표
캐나다에서 다수의 목조주택을 시공한 경험이 있는 김형섭 대표는 한국 실정에 맞는 목조주택을 짓고 싶다고 전했다. 한국의 기후와 지리에 맞는 주택으로 건축주가 만족하는 주택을 지어 나가겠다고 말하는 김형섭 대표는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하자에 대해 미리 준비하고 예측할 수 있어야만 좋은 주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김형섭 대표를 만나 마고퍼스의 시공 전략과 강점들을 들어본다.

마고퍼스건축그룹(구 금탁정안주택, 대표 김형섭)은 올해를 맞아 창업한 지 햇수로 3년이 되는 회사다. 하지만 김형섭 대표는 캐나다 RCA/CJP 건축사 사무소, 캐나다 ABBA주택 PM 단독주택부, 캐나다 BC주 단독주택 시공면허를 취득한 시공분야 베태랑으로서 캐나다에 마고퍼스 홈즈를 설립한 바 있다.
김형섭 대표는 귀국 후 동화 SFC 하우징 기술팀장으로 재직한 뒤 회사를 나와 금탁정안주택 회사를 설립해 본격적인 목조주택 시공에 전념했다. 목조주택이 한국에 붐을 일으킨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그가 귀국 한 때와 한국에 목조주택이 붐을 일으킨 시점이 시기적절하게 맞아 떨어져 그의 시공현장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설계 계산 잘 돼야
“목구조 설계를 잘 아는 사람들이 적은 것 같다. 특히 구조를 미리 계산하는 것이 중요한데 앞으로 일어날 지 모르는 하자에 대해 넓은 안목을 가지고 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택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집중하중이 있기 때문에 여기저기에서 하자가 발생할 부분이 보이기 마련이다. 하자가 발생할 곳, 앞으로 생길지도 모르는 균열에 대해 미리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 설계때부터 미리 하자 발생에 대해 예견하고 계산해서 준비를 해둬야만 하자가 없는 주택을 지을 수 있게 된다”
마고퍼스 김형섭 대표는 외형적인 화려함보다는 건축주가 진정으로 원하는 집의 가치인 편안하고 편리한 주거공간을 실현하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
가공되지 않는 자연을 일상에서 즐기는 ‘친환경’ 이라는 기본에서 출발해 결국은 건축주의 따뜻한 삶이 전개될 수 있도록 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가족의 역사와 삶이 흔적이 온전히 남아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전문 시공팀과 기술로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철저한 프로정신으로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갈수록 정이 드는 집을 짓고 싶어
“사람이 살기 편안한 집, 갈수록 정이 드는 집을 짓고 싶다”고 강조하는 김형섭 대표. 좋은 건축물은 각각 건축물마다 예산에 가장 알맞은 자재와 공법으로 최대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짓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그는 상업주의와 기교보다는 현실적이면서도 고객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가장 좋은 건축물을 탄생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형섭 대표는 “금탁이 지은 주택은 우리의 얼굴이고 양심이다. 눈앞의 이익을 위해 얼굴을 돌리거나 양심을 내던지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완공 이후에는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해 고객에게 아주 가까이에 있는 시공사가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끈끈한 가족애 키울 수 있는 목조주택 지을 것
“시공의 핵심은 친환경 건축물이다. 무엇보다 친자연적인 건물을 추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설계를 할 때부터 인간과 공간, 자연과 환경을 제일 먼저 생각하려고 애쓰고 있다. 모든 유해한 건축자재를 배재하고 최대한 친환경적인 건축자재와 건축공법을 사용해서 자연에 가장 가까운 집을 짓고 싶고 또 계속해서 그렇게 하고 싶다”
김형섭 대표는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지향하고 있다. 그동안 축척된 기술을 바탕으로 기초공사에서부터 마감공사 하나하나까지 장인의 숨결이 느껴지도록 심혈을 기울여 주택을 짓고 있다. 외관만 화려한 집이 아니라 살수록 정이 드는 집, 시간이 흐를수록 품격있고 가치있는 집을 짓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김형섭 대표는 “마고퍼스는 평형이 큰 주택과 평형이 작은 주택 모두에서 똑같은 시공법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마고퍼스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장점이다. 건축주와 협력업체 모두에게 신뢰를 주는 경영과 철저한 기술 시공으로 단독주택의 주거문화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획일적이고 메마른 기존의 주택에서 탈피해 끈끈한 가족애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튼튼하고 실용적인 목조주택을 지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치: 경기 성남시 판교동/ 공법: 플랫폼 목구조/ 구조재: 캐나다산 Dimensional Lumber SPF 2&Btr/ 창호: LG 하우시스 PVC System, LS System/ 단열재: 에코배트/ 마감재: (외벽)마블라이트, 인조석, KMEW 인조사이딩 (내벽)에코탑 친환경 페인트, LG Z:in 공생벽지/ 지붕: KMEW 인조슬레이트/ 문의: magopus.co.kr, 031-8017-0332

대지 형태가 다소 좁고 길어서 남측 도로와 맞닿아 있는 거실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레벨을 조금 올려 창문으로 도로의 보행자 시선이 마주치지 않게 시공했다. 주어진 70평의 작은 대지에 가장 효율적인 평면 구성과 목구조로 현대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려 애썼다. 거실을 최대한 넓게 하려고 했지만 주방과 식당의 크기를 희생하면서까지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넓은 다용도실과 세탁실을 요구하는 건축주의 뜻을 따라 모든 공간을 적절히 분배하려고 했다. 진한 회색의 금속 사이딩과 밝은 백색의 마블라이트의 대비되는 색상으로 남측의 정면을 강조해 강한 인상을 줬다. 또 따뜻한 느낌의 돌을 사용해 밝고 화사함으로 외관을 마무리했다. 북측은 다락 공간이 있다보니 지붕이 필요했고 다락을 최대한 넓게 하기 위해 단순한 박공지붕으로 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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