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산림연구기관인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10일 오전 본원 대회의실에서 윤영균 제19대 원장 취임식을 열었다.

윤 신임 원장(사진)은 취임사에서 “산림청의 싱크탱크인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일하게 돼 기쁘다”며 “내실있고 미래지향적인 연구와 업무를 개발하고 연구자 개인의 내공을 쌓는 등 인재양성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일목삼착(一沐三捉, 한 번 씻으면서 세 차례 손님을 맞음)’했다는 주나라 주공의 일화를 예로 들었다. 이어 윤 원장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목조 주택 등 대형 목조 건축물 축조 연구, 친환경 목질 신소재 연구 등을 통해 원천기술을 확보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영균 원장은 앞으로 2년간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산림정책 지원 연구, 정책개발 업무 등을 수행한다. 윤 원장은 행정과 현장 실무 경험을 두루 갖추고 산림 행정·정책 수립 및 현장 지원에 힘써 왔으며 고려대 임학과를 졸업 후 동대학원에서 석·박사과정을 이수했으며 지난해까지 북부지방산림청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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