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는 부하된 정하중의 2배 정도까지 충격하중을 견딜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뛰어노는 놀이시설물에서 목재는 구조용 재료로써 큰 역할을 한다. 반면 철재나 콘크리트는 허용하중 이상을 견딜 수 없다.
따라서 목재를 지진이나 항공모함의 갑판과 같이 갑작스러운 충격을 많이 받는 구조물에 사용하면 강도적으로나 경제적으로도 상당한 이득을 볼수 있다. 또한 철재와는 달리 목재는 진동을 감소시키는 성질이 우수한 재료로써 놀이시설물에 사용할 경우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놀이시설물은 낙엽송과 유칼립투스를 이용해 제작됐다. 낙엽송은 곧은 결을 가지고 있고 목재의 결이 강하고 단단해서 놀이시설물에 적용하기 적절하다. 최근에는 건조기술도 좋아졌기 때문에 낙엽송을 이용해 놀이시설물재 뿐만 아니라 데크재, 열처리 목재등으로 가공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유칼립투스, 아카시아, 낙엽송 등 천연목재를 이용해 놀이시설물이 제작되고 있다.

목재로 이뤄진 놀이시설물은 철재에 의한 것보다 열팽창이 더 작은 특성을 지니고 있어 건축재로써 아주 적당한 재료가 되고 있다.

목재가 열을 받으면 목리방향으로의 팽창이 거의 일어나지 않게 되는데 이것은 시설물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하다.

더욱 목재의 경우 온도 상승에 따른 열팽창은 건조에 따른 수축에 의해 대개 상쇄될 뿐만 아니라, 건조에 의해 강도 역시 증가하게 된다. 물질이 연소되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온도의 상승과 산소의 공급을 들 수 있는데, 목재는 많이 뜨거워지지 않으면서도 열전달이 늦은 재료다. 연소가 되어도 표면에 탄화층이 생겨 내부로의 산소 침투가 억제되기 때문에 목재는 불에 타지만 화재에는 강한 재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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