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터튜드(대표 백승성)가 목조주택의 내단열에 사용할 수 있는 양모(羊毛) 단열재를 선보인다.
양모단열재는 뉴질랜드의 천연 양모만을 이용해 생산되며 래터튜드는 매월 1컨테이씩 꾸준하게 들여오고 있다.

양모 섬유는 단백질로 이뤄져 있는데다 열전도율이 가장 낮은 공기를 많이 포함하고 있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양모 단열재는 40%의 습기를 흡수하고 배출하면서 구조재와 실내 습도를 컨트롤 할 수 있고, 섬유 내부에 공기를 함유한 에어포켓이 고성능의 방음 역할을 한다.

양모 단열재는 양의 털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폼알데하이드를 비롯한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같은 유해물질을 흡착해 제거하고, 자연계 안전방충제인 붕소염처리를 해서 생산되기 때문에 곰팡이나 벌레의 서식을 방지한다.

양모 단열재는 3만번을 꺾더라도 끊기지 않아 인장력이 강하고, 복원과 탄력성이 좋아서 반영구적으로 섬유 그대로의 형태를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시공할 때 작업자가 호흡기와 피부보호를 위한 마스크나 보호 장비가 불필요하고, 불에 닿았을 때 화재가 번지지 않고 스스로 소화되기 때문에 목조주택의 내단열의 기능을 충분히 하고 있다.

백승성 대표는 “양모 단열재는 최대 양모 수출국 뉴질랜드로부터 건축주와 시공업체의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며 “이불처럼 공기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양모 단열재는 열전도율이 낮아서 목조주택에 사용하면 좋고, 단열재 자체가 롤로 말려서 12M×38㎝와 7.2M×60㎝로 공급돼 목조주택과 패시브하우스에 적용하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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