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지난 27일(현지시간) 중국산 목재에 대해 최고 27 %에 달하는 상계관세 예비판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목재업체들은 최근 중국 업체들이 정부 보조금을 받아 시장 가격보다 298~322%나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상무부는 중국 목재 생산업체들이 부당하게 낮은 가격으로 미국에 수출을 해온 점을 인정해 중국산 경재와 합판에 대해 0.22~27.15% 가량의 상계관세 예비판정을 내렸다.

미국 상무부는 오는 4월까지 중국산 목재에 대한 반덤핑 관세 예비판정을 내리고, 오는 7월에는 상계관세와 반덤핑 관세 부과에 대한 최종 판정을 내릴 예정이다.

한편, 미국은 지난 2010년과 2011년도에 중국으로부터 각각 6억3,500만 달러, 6억1,700만 달러 규모의 목재를 수입한 바 있다.

출처: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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