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한옥마을내 '시범한옥' 예정부지 전경
명지대 한옥기술개발연구단(단장 김왕직)은 건설교통 R&D 관리기관인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원장 이재붕)의 의뢰로 국민보급형 한옥을 선보인다.

시공법과 공정관리 기술개선 등을 통해 전통한옥 대비 건축비는 60%를 절감하고, 창호 개발 및 벽체 기밀성능 개선으로 거주 성능을 향상시킨 시범한옥이 은평한옥마을 안에 들어선다.

시범한옥을 통해 춥고 불편한 한옥이라는 기존 한옥의 인식에서 벗어나 웰빙 주택인 한옥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대중적 한옥보급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3월 20일 착공해 7월에 완공될 시범한옥은 도심형 지상 2층(1필지 약 361.68㎡)이며 건축면적 71.10㎡에 연면적 142.2㎡, 건폐율 19.65%에 용적율 39.31%다.

명지대 한옥기술개발연구단 관계자는 “시범한옥이 들어서는 은평한옥마을은 지난해 서울시가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한 곳으로, 122필지에 158채의 한옥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중한옥 개발을 목표로 한 이번 4개년 연구프로젝트는 올해 마무리될 예정이다”라며 “3차년도 연구에서는 시공법 및 성능테스트를 위한 실험한옥을 명지대 자연캠퍼스 내에 만들었으며, 이번에는 개량 한옥을 널리 홍보하고 활성화 하고자 은평뉴타운 한옥마을에 시범한옥을 만들게 됐다”라고 밝혔다. 완공된 시범한옥은 은평한옥체험관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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