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라Wood(일본 향천현), 마쯔시타전공(일본 오오사카부), 철판인쇄(일본 동경도)의 3개 회사에서 공동으로 표면경도가 높은 합판제조기술을 개발하여 건재제조업체에 Floor용 대판 등으로 이용 개발을 추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지 함침지나 MDF를 사용하지 않고 대판이 되는 소재로 침엽수나 조림목도 이용할 수 있어 대판의 이용 범위가 한층 더 확대되었다.
이번에 3개 회사에서 공동으로 개발한 것은 로터리 단판의 절삭 뒷면 갈라진 부분에 저분자량(분자량 1,000 이하)의 수지를 도포 함침시키고 수지가 경화되기 전에 합판표면에 열압 접착시킨 것이다. 수지함침층은 단판두께가 0.5mm 이하인 경우 두께의 50%, 0.5mm 이상의 경우 절삭 뒷면의 갈라짐이 0.25mm 정도이면 가능하다고 한다. 이와 같이 수지가 도포된 단판을 대판의 표면에 부착함으로써 경도가 높은 대판이 될 수 있다고 하며 내캐스터성(수평차이)과 내충격성에도 뛰어나다고 한다. 내캐스터성(수평차이)은 깊이 0.07mm(1,000회 왕복)로 일반 무늬목판 Floor 0.3mm의 기준치를 밑돌고 내충격성 시험에서도 깊이 0.293mm로 기준치의 0.3∼0.5mm를 밑돌고 있다.
지금까지 화장합판 중에서도 특히 Floor 등의 경우에는 대판과 무늬목 사이에 수지 함침지나 박물 MDF를 이용하여 표면경도와 마감재의 치수 안정성을 확보해 왔다.
함침지를 이용할 경우 접착제 도포의 전처리를 필요로 하지 않고 MDF나 HDF를 이용할 경우에는 보통 2mm 이상으로 이것을 반으로 재단하거나 4분의 1로 재단할 필요가 있으며 이들 방법에 대해서도 제조업체가 특허를 보유하는 등으로 이용 규제가 있었다.
대판은 일반적으로 남양재계이며 게다가 수입제품이 대부분이지만 3개 회사에서 개발한 것은 침엽수나 포플러 등의 조림목을 이용한 대판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들 건재를 HDS(High Dimension Stability)라고 부르고 있으며 이미 일부 건재제조업체와 제휴하여 제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쿠라Wood의 대도사장은 "단판 이면의 갈라짐은 합판제조업체에서 평소에 고민하고 있었던 문제를 역으로 이용한 것으로 양산화될 수 있으면 Floor대판은 전혀 나왕합판에 의존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하고 있다.

일본목재신문 발췌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