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목재 VIII

2009년, 인테리어 전문회사 설립
㈜리바트 경규환 대표는 2009년 6월 2일 인테리어 전문회사인 아이디스트(ID'EST)를 설립하고 인테리어 사업에 뛰어들었다.
10여년전부터 인테리어 팀을 별도로 운영해왔던 ㈜리바트는 그동안 해양수산청과 현대그룹,현대자동차, 하이닉스반도체, 성균관대학교 등의 인테리어를 한 바 있었다.
이 사업을 분리해서 운영하기로 결정한 경규환 대표는 ㈜리바트의 디자인팀과 제품력을 기반으로 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다는 계획이었다.
㈜리바트의 자회사인 아이디스트는 강남구 논현동 4거리 국민은행 6층에 사무실을 열고 ㈜리바트의 부사장이던 마상덕 씨를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아이디스트 마상덕 대표는 인테리어에서 관행적으로 해오던 단순 도면확인 발주 방식을 지양하고 인테리어 디자인 전시장을 마련해서 실물확인이 가능한 목업(Mock-up)제공과 소재의 모듈화를 통한 현장작업 간소화를 기본적략으로 택했다.
아이디스트는 각종 국내외 박람회 등의 전시인테리어에 주력했으며 업체 디자인에서 공간디자인 차원으로 사업영역을 넓혀 나갔다.
㈜리바트는 2006년 콜라스(KOLAS, 한국인정기구)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받은 친환경기술연구소를 운영해왔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친환경부분에 있어서는 이미 뛰어난 환경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 인테리어 사업에서도 친환경 인테리어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했다.
㈜리바트 경규환 대표는 인테리어 사업시작에 대해 “곡선코스에서 안정을 추구하는 것 보다는 스피드를 내는 것이 스케이팅 승리의 전략이듯 경기침체기의 기업경영에 있어서도 위기때 투자를 하는 것이 성장을 위한 진정한 투자”라고 말했다.
아이디스트 마상덕 대표는 “리바트는 그동안 인테리어 사업과 관련이 있는 특판가구시장에서 1위를 차지해 왔으며 사무용가구의 최강자로 자리매김 해왔다”며 “전문 인테리어 업종 진출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며 기존 영역의 시너지를 최대한 살린 업종 확대인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 이탈리아 명품가구와 협약
리바트 경규환 대표는 2011년 6월 21일, 이탈리아 명품주방 가구회사인 유로모빌(Euro mobil)과 한국시장 진출 협약식을 가졌다. 이로써 유로모빌은 한국시장 진출에 있어서 리바트의 유통망 및 A/S체계를 지원받게 되었고, 리바트도 이탈리아 진출 시기와 비슷한 지원을 받게 되었다.
유로모빌은 이탈리아 최고급 주방가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이탈리아 특유의 감성이 녹아있는 디자인을 추구하는 회사이다. 엄격한 관리를 통한 품질이 최대 강점이며, 품질과 디자인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제품은 이탈리아 공장에서만 생산하고 있다. 유로모빌은 ㈜리바트의 검증된 유통망과 A/S망을 통해 타 수입브랜드보다 앞선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리빙시스 논현 전시장에 유로모빌 제품에 대한 전문가가 상주하면서 고객 한 사람 한사람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유로모빌의 안토니오(Antonio)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유로모빌은 주방가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이탈리아식 디자인과 엄선된 자재를 사용하는 최고급 주방가구”라며 “리바트와 손잡음으로써 검증된 시공과 사후관리로 한국에 고품질 친환경 주방가구 시스템을 선보일 것”라고 밝혔다.
기자간담회에 동석한 경규환 리바트 대표는 “이번 협약은 유로모빌과 리바트가 win-win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급 주방가구사업은 리바트가 2013년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경규환 대표는 “현대는 디자인이 경쟁력입니다. 고객에게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다가가지 않으면 고객감동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리바트 매장은 더이상 파는 곳이 아니고 사는 곳입니다. 즉 판매자 위주가 아닌 고객위주의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 공간에서 고객이 필요하고 상상했던 바로 그 디자인을 보여주는 것, 글로벌 디자인 리더가 되는 것이 곧 리바트의 비전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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