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세진 교수作 '보료의 귀환'
지난해 6월, 처음으로 톱과 망치를 들고 목공교육에 입문했던 충남대학교 교수 목공동호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들을 뽐냈다.

충남대학교 교수 목공동호회(회장 성세진 교수)는 지난 5월 2일부터 7일까지 대전 MBC M갤러리에서 ‘우리나무 작품전 - 제1회 CNU 교수 목공동호회 전시회’를 개최했다. 동호회 회원들은 현재 충남대학교에 재직중인 교수들로 지난해 6월부터 산림청 예산지원으로 실시된 2012 목공지도자 양성교실에 참여했던 이들이다. 특히 이 목재 교육은 한국목공교육협회(회장 강호양)의 주관으로 실시됐으며, 목공명장 제갈재호씨의 지도 아래 목공 이론 교육부터 가구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가공과정을 익혀왔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강호양 회장은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산 낙엽송, 잣나무 등을 활용해 직접 가구를 만들었는데, 기대이상의 수준의 작품들이 많이 나와 다방면으로 뜻깊은 활동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직 교수들이 목공 동호회를 만들어 활동한 예가 별로 없는데 회원들은 대부분 이공계 교수들로 목공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기술 및 창의성 교육에 목공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번 전시회는 이러한 인식이 확산되는 기회가 될 것이며 우리나라 나무도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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