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정부는 지난 5월 2일, 최근 활기를 찾은 아랍에미리트(UAE) 건설산업을 중심으로 확대하는 환경친화적 개발은 녹색경제를 위한 목표로 그린빌딩을 촉구하면서 친환경 건축물 인증기준을 발표했다.

그린빌딩은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설계, 건설, 운영, 철거해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킨 빌딩을 뜻하는 것으로, 자연친화적으로 건물의 냉난방부터 조명과 건물의 유지관리 등에 필요한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전을 목표로 에너지 부하를 줄이는데 일조한다. 또한,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켜 자원 재활용과 환경공해 저감기술 등을 적용해 유지 관리한 후 건물이 해체될 때까지 환경에 대한 피해가 최소화 하도록 계획된 건축물을 말한다.

2010년 두바이 정부는 그린빌딩 규제를 강화할 예정이었지만, 2009년 경기침체로 부동산과 건설산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그린빌딩 규제가 비교적 약화된 상태였으나, UAE의 정부 규제로 타 국가보다 그린빌딩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인 엠씨그로우 힐(McGraw-Hill)에 따르면, 2012년에 그린빌딩에 참여한 기업 수는 2009년보다 4.8배 증가했으며 2015년도에는 추가로 54% 더 증가할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는 “UAE는 그린빌딩 규제에 이어 친환경적인 규제를 향후 지속해서 추구할 예정으로, 두바이의 수많은 빌딩을 유지하는 설비 관리산업에도 녹색등이 켜졌다고 볼 수 있다”며 “부동산과 건설산업 수요가 증가하면서 두바이 정부는 친환경과 녹색경제를 촉구, 건축소재 외에 에너지 효율을 높일 기술의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글로벌윈도우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