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건축 트렌드가 건축 및 인테리어도 외형적인 측면에서 벗어나 주거의 질을 중요시하는 추세로 접어듬에 따라 친환경 건축자재가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올해부터 충칭시는 전국 최초로 새로 건설되는 공공건물에 1급 녹색 건축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며, 도시 건축물의 탄소배출량을 규제할 계획으로 이는 향후 친환경 건축자재시장의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향후 지어질 건축물 뿐만 아니라 리모델링, 개인 인테리어시장에서도 친환경 건축자재가 주목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충칭 시 인민정부가 후원하고 시 도농건설위원회가 주관한 ‘제6회 충칭 시 국제 녹색·저탄소 도시 건설 박람회’가 지난 4월 11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충칭시 난안구 난핑 국제전시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본 박람회에는 충칭 시 10개 지역의 관련 부처와 독일 바스프(BASF)社, 프랑스 라파즈(Lafarge)社 그룹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박람회에의 주제는 ‘생태문명 건설, 녹색 환경발전’으로 국내외 녹색·저탄소 관련 기술 및 제품을 전시하고, 미래의 도시발전 모습과 추세를 소개했다.

이번 박람회의 관람객은 16만명으로 이전 박람회 대비 23% 늘어나 이목을 끌었다. 전시에 참가한 기업도 총 380개 사로 이전 박람회 참가사 대비 90% 증가했으며 이 중 100여 기업은 박람회를 통해 계약을 체결하거나 협력 의향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글로벌윈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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