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학교 내에 시공한 파고라
②시공 모습
③매립한 주춧돌
조경시설물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맥디자인(대표 박해원)이 옥외용 파고라를 공급하고 있다. 맥디자인은 불특정 다수인들이 사용하는 파고라인 만큼 안전을 고려해 설계하고 있다. 이는 시민들의 신체와 접촉이 많은 부위들은 안전이 제일 고려돼야 하는 만큼 파고라의 앉는 의자 부위에서 철재 모서리가 돌출되거나 목재의 할렬로 인해 이용자가 신체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다.

맥디자인은 니아토나 자작나무 합판을 이용해 시설물을 만들고 있는데, 목재가 지속가능한 자재이면서 친환경 자재임을 높이 평가해 목재를 시설물에 많이 이용해 제작하고 있다. 특히 하중을 버티지 못하는 철재나 목재를 사용했을 경우 쉽게 손상되거나 부서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니아토와 같은 하드우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설물들은 모두 조달에 등록돼 공급되고 있다.

한편, 시설물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주변 환경과 어울리지 않는 시설물을 설치함으로써 시각적으로 경관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주변 환경의 컬러를 분석해 시설물과 어울리는 오일스테인 도장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맥디자인은 저채도의 다크 그레이(dark gray) 컬러를 주로 사용해 제작하고 있다.

맥디자인은 20여년 간의 조경시설물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직접 생산이 가능하고, 각종 인증을 받은 전문 디자인 및 시설물 제조회사로서 Q마크, 각종 파고라 기둥의 특허증 및 산업디자인 전문회사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맥디자인 박나래 대표는 “옥외용 파고라의 경우 사이즈를 정해놓고 공급을 하지 않고 있는데, 그 이유는 현장의 여건에 따라 언제든지 설계 변경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특히 하중을 많이 받는 기둥 부분은 하드우드인 니아토를 사용한다. 자작 합판은 도장을 하고 나면 목재 무늬결과 색감이 좋아지기 때문에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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