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송 원목 - 2$ 인하
■ 7월 가격 - 2$ 인하
뉴질랜드산 원목(라디에타파인)의 7월 수출가격이 6월 가격보다 2$ 인하됐다. 뉴송 원목 7월 가격은 144$/㎥(CNF 인천, A-grade기준)에 수출되고 있다. 오랜만에 가격인하이다. 아직도 뉴질랜드산 원목 재고를 많이 갖고 있는 중국이 수입을 줄이는 상황에서 가격을 인하시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은 금년 4월까지 334만6천㎥를 수입함으로써 작년 동기(222만8천㎥)대비 50%나 과다수입을 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6월부터 수입량을 줄이고 있는데 앞으로도 중국은 뉴질랜드산 원목의 수입을 계속 줄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국내가격 - 아직도 재당 600원
7월에도 뉴송 원목 국내가격은 재당 600원(부가세별도, A-grade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뉴송 수입업자들은 이달에 2$가 인하돼 수입가격이 144$/㎥(CNF 인천)가 됐지만 최근 환율이 1140~1150원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2$정도 인하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소연들을 하고 있다.

○ 북미산 OSB
■ 산지가격 - 하락세
미국의 주택경기가 살아난지 7개월이 됐다. 이제는 어느 정도 경기가 회복됐는지 지난달 부터는 목재 가격들이 조정국면으로 들어가더니 이달 들어서는 아예 하락세로 가고 있다.
인천의 A업체의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미국산 OSB가 320$/MSF(CNF 인천, 11.1㎜×4′×8′ 기준)에 오퍼가 왔다고 한다. 이는 지난달 399$에 오퍼가 온 것에 비하면 25%나 하락한 것이다. 미국의 OSB 공장도 가격도 6월 셋째주 가격(265$ FOB)에 비해 7월초 가격(245$ FOB)은 20$이나 하락됐다. 미국의 OSB 생산자들은 이 가격이 보텀(바닥)일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한국의 OSB 수입업자들은 앞으로 더 내려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때문에 한국의 수입업자들은 아직도 발주를 망설이고 있다.
유럽산 OSB도 지난달에는 228유로/㎥(CNF 인천, 11.1㎜×4′×8′기준)에 수입됐으나 이달에는 가격이 더 내려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국내가격 - 진정국면
지난달 한때 장당 20,000~22,000원까지 했던 북미산 OSB가 이제는 다시 장당 17,500원(부가세별도, 11.1㎜×4′×8′기준, 400$대 이전에 수입된 재고제품)인 5월 말 가격으로 환원되고 있다. 유럽산 OSB(11.1㎜×4′×8′, 인테리어용)도 안정세를 찾아 장당 13,500원(부가세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 사라왁산 제재목
■ 제재소들 - 안절부절
사라왁 제재소들은 원자재인 원목가격은 ㎥당 20$씩 오르고 있는데 제재목 수출가격은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어 안절부절하고 있다.
제재목 수출지역인 중동(라마단 기간), 태국, 대만, 필리핀 등도 건설경기가 없어(건설경기 부진은 미국을 제외하고는 국제적인 것 같다) 제재목 주문을 자제하고 있어 제재목 수출가격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수출도 되지 않는데 생산만 할 수 없어 사라왁 제재소들은 반나절가동(오후 3시까지만 가동)을 하고 있다. 비싼 원목을 살수도 없어 있는 재고로 간신히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여파는 원목 생산업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사라왁은 날씨도 좋은데 원목생산업자들은 원목 벌채량을 줄이고 있다.

■ 산지가격 - 보합 유지
예멘, 오만, 카타르, 두바이 등 중동지역의 수출주문은 부진하다. 따라서 수출가격도 지난달과 같은 수준인 1,350링깃/톤(FOB, 달러로 환산하면 450$)에 수출되고 있다.
필리핀 역시 주문이 많지 않아 지난달과 동일한 가격인 2,100링깃/톤(FOB, 라왕 제재목 기준, 달러로 환산하면 700$)에 수출되고 있고 대만 역시 주문이 뜸해지고 있어 지난달과 동일한 270$/㎥(FOB, 파렛트재 기준)에 수출되고 있다.
한국으로 수출되는 인삼지주목 역시 주문이 많지 않아 지난달과 같은 450$/㎥(FOB, MLH 소재기준)에 수출되고 있다.

○ 러시아산 자작합판
■ 수입가격
자작합판은 주로 핀란드, 러시아 등 유럽에서 수입되고 있다. 자작합판은 자작나무를 로타리레이스로 얇게 절삭한 단판(두께 1.4㎜)을 서로 직교되게 접착해서 만든 합판으로써 표판, 중판 모두 자작나무로 만든다.
보통 4′×8′사이즈로 만들며 두께는 4㎜부터 30㎜까지 다양하다. 표판에 옹이의 크기와 많고 적음에 따라 B등급, S등급, BB등급, CP등급으로 구분되는데 B등급은 판면에 옹이가 적고 CP등급은 옹이가 가장 많다.
우리나라에는 주로 S등급이 수입되는데 4㎜×4′×8′(S등급)의 경우 1300~1400$/㎥(CNF 인천)에 수입되며 18㎜×4′×8′(S등급)은 880~900$/㎥(CNF 인천)에 수입된다.

■ 국내가격
러시아산 자작합판 4㎜×4′×8′(S등급)은 장당 35,000원(부가세별도)에, 18㎜×4′×8′(S등급)은 장동 85,000원(부가세별도)에 판매되고 있다.

○ 아카시아 집성판
■ 아카시아 하이브리드로 만든 제품
최근 아카시아 집성판이 DIY 등에서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아카시아 집성판은 주로 베트남, 중국 등에서 수입되고 있는데, 이 집성판은 베트남에서 자라고 있는 아카시아 하이브리드(Acacia hybrid)라는 수종으로 만든 제품이다. 아카시아 하이브리드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카시아 나무와는 전혀 다른 수종으로써, 아열대 몬순기후에서 잘 자라는 속성수이다.
조림 후 6년이 되면 직경이 15~20㎝가 되며 수고는 15m에 이른다. 우리나라 아카시아와는 달리 심재부분에 썩는 현상이 없다.

■ 국내가격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카시아 집성판은 주로 베트남, 중국에서 수입된 것이다. 베트남은 자국에서 생산되는 아카시아 나무로 집성판을 만들며, 중국제품은 베트남산 아카시아 나무를 수입해서 집성판으로 만든 것이다.
심재는 노란색, 변재는 자색인 것을 섞어서 집성판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판면이 얼룩덜룩해 주로 착색을 하거나 랩핑을 해서 사용한다. 단단하고 부후에 강해 잘 썩지 않는다.
18㎜×4′×8′ 집성판의 경우 AA등급(판면에 옹이가 적음)은 장당 61,500원(부가세별도)에 BB등급(판면에 옹이가 많음)은 장당 57,000원(부가세별도)에 판매되고 있다.

★모든 원목의 가격기준은 정상목(Reguler)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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