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B 가격이 다시 안정세를 찾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목재 가격이 조정국면으로 들어갔고 이달 들어서는 목조주택 자재로 사용되는 OSB 가격이 산지가격 하락으로 인해 한국 오퍼 가격이 310~320$/MSF(CNF 인천, 11.1㎜×4′×8′기준) 정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산 OSB를 수입하는 한국 에이전트 A사 관계자는 “올 상반기 590~600$ 정도로 강세를 보였던 OSB 가격이 지금은 다시 예년 수준인 320$ 정도를 보이고 있고 이미 여러 회사들은 8월 선적분까지는 6월에 오더가 다 돼서 320$에 오퍼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미국과 캐나다에서 OSB를 제조하는 공장이 셧다운(shut down) 했었는데 올 초 다시 재오픈했고 다른 공장들도 올 하반기에 공장 오픈 계획이 있어 지금은 잠시 가격이 낮게 오퍼되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OSB 가격이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또다른 캐나다산 OSB 한국 에이전트 B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급상승했던 OSB 가격이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상반기에 미국경기가 활발했지만 지금은 잠시 조정국면에 들어갔고, OSB 공장들이 이제 전방위로 가동을 시작함에 따라 당분간은 보합이 유지되다가 휴가철이 지난 후 하반기에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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