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판 제조업체 채산성 상실
 

2월 중순에 들어서도 인도네시아에서 합판 구매 발주가 없어 전년도와는 달리 가격이 오히려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합판제조업체는 임금과 생산 부대비용이 계속 상승함에 따라 제조원가가 올라가 합판생산 자체가 원활치 못하다.

정상원목을 구입하여 합판을 제조하는 업체는 채산성을 점점 상실해 가고 있다. 특이한 점은 2.7mm와 4.8mm 박판합판(270$/m3, 290$/m3)과 후판합판(260%/m3)과의 가격차이가 불과 20∼30$/m3 정도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정에는 원목가격과 제비용을 더이상 낮출 수 없는 현지의 사정을 반영하는 것이다.

예전에 박판합판과 후판합판 사이에 40∼-100$/m3정도의 가격차이가 있었다. 박판합판 가격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내업체에서는 국내 경기 전망이 불투명하여 적극적 구매에 나서고 있지 않고 있다.
 

조준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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