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원장 김남균)은 목재 역학시험 4개 항목에 대해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제도는 시험기관의 장비, 시험능력, 시설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제적인 수준의 시험능력이 있음을 인정하는 제도다. 한국임업진흥원은 목재시험 전문기관으로서 최고 수준의 시험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1년여에 걸쳐 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2013년 6월에 최종평가를 거쳐 국제공인 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하게 됐다.

세부 인정 항목은 역학시험 중 목재 함수율, 목재 밀도/비중, 목재 휨시험, 섬유판 휨강도 시험의 4개 항목이며, 향후 이 항목들에 대해 한국임업진흥원에서 발급된 공인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에 가입한 세계 68개국 82개 인정기관에서 공인시험성적으로 동등한 효력을 인정받게 된다.

김남균 한국임업진흥원장은 “이번 KOLAS 인정 획득은 한국임업진흥원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목재시험 전문기관으로 도약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며, 향후 국민들께 지속적으로 신뢰성있는 시험 결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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