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한지 44년이 된 조경시설물 회사인 수풍산업은 지자체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고 있는데, 갯골축제 한마당은 수풍산업의 기술력과 목재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을 뽐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시흥시 설계 공모에 참여해 당선된 수풍산업의 고층 전망대는 일반인들은 물론 장애인들의 통행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제작됐다. 나아가 회오리식 구조물 모양을 하고 있어 외부에서 구조물을 바라볼 때 화려하고 웅장하면서도 독특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맞춤형 고층 전망대이기 때문에 시흥갯벌생태공원 현장과 같이 평탄한 지형이 아닌 산속의 위험지구 및 불용지에 적용함으로써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쉽게 다닐수 있도록 시공하고 있다.
수풍산업 배대환 대표는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등록된 제품들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고 있고 데크로드나 목교는 지경부 성능인증 K마크를 국내 최초로 획득하기도 했다”며 “활용하기가 적합하지 않는 땅을 전문적으로 개척해 절개지, 수변불용지, 위험지구 습지, 해안가 등에서 산책로와 관찰로로 활용하고 있는데, 고층 전망대나 목교를 설치해 자연과 어우러진 조형미 있는 구조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시설 공사업 면허를 취득해 목구조물 생산시설과 철재 생산물시설을 동시에 갖춘 수풍산업은 자사 공장에 증기목재 건조로를 설치해 건조목재를 사용함으로써 건조 불량으로 인한 구조물 하자를 방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