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의 장주옥 사장은 “오늘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목재산업계와 발전업계간의 상생발전을 위한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부관계자 및 한국제지협회, 한국목재칩연합회, 한국동서발전, 무림P&P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발전용 원료로 임목부산물 및 폐목재를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현장에서 수집되는 펄프용 국내 원목은 한국목재칩연합회 회원사에게 우선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발전업계는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 Renewable Portfo lio Standard)의 이행방안 일환으로 임목부산물과 가정 및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목재를 활용한 목질계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건설 또는 가동중에 있다.
이로 인해 가구, 건축용 목재, 펄프 등 나무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목재산업계와 신·재생에너지를 의무적으로 생산해야 하는 발전업계가 목재자원의 안정적인 확보를 두고 서로 입장차를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