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경기 호전 불구 북미산 수출 적어
 

북미지역의 지난달 목재생산은 습한날씨와 내수시장의 침체, 원목공급의 감소로 인해 전반적으로 줄어들었다.

수입업자들은 건조목의 수입을 선호했으며, 주문되는 제재목의 사이즈가 점점 작아지는 경향도 보였고 한번 주문에 한 두 컨테이너만을 수입하고, 단가는 조금이라도 낮추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제재목 수출의 경우 하드메이플은 많이 감소한 반면, 레드·화이트오크, 포플러, 체리의 수출은 증가했다. 특히 플랙월넛은 지난 몇 달간 수요가 급증했고, 월넛무늬목과 원목은 중국과 한국, 이탈리아에서 수요가 매우 활발했다.

유럽은 경제가 호전되면서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필두로 목재수입량이 증가했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경우 많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가격대가 맞지 않아 많은 수출업자들이 거래를 포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듯, 유럽은 북미산 목재의 많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미 달러의 강세로 인해 동유럽이나 남미, 아프리카, 러시아 등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은 목재를 이용했고, 이로 인해 유럽산 비치나 유럽산 화이트오크의 수요가 증가했다. 독일의 경우 최소한의 재고 유지를 위해 소량만을 주문하고 있으며, 영국, 프랑스, 벨기에 시장은 저조하다.

반면, 멕시코와 캐나다는 여전히 많은양의 제재목을 구입하고 있다. 중국과 홍콩의 가공업자들은 아직까지 레드오크, 포플러, 앨더, 월넛등 많은 양의 북미산 제재목을 수입하고 있다.
 

조광종합목재(주), 032-583-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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