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수입 남양재 합판의 시세가 소폭 등락 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 하순부터 9월 하순에 걸쳐 일부 상사와 납품 도매상에 의한 중간결산 전의 재고 조정과 매출 확보를 목적으로 한 저가 판매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매상들은 “가격이 저렴하다는 소문은 있지만 실제로 구하는 것이 어렵다”며 “시세를 밑도는 가격들이 시중에서도 많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이유탓에 실제 거래가격이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으나 10월 경 부터는 가격이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 일본현지 시세보다 높은 계약으로 원목이 계속 입하되고 있어 바이어는 산지 가격의 조정을 위해 교섭을 벌여왔다. 산지측에서도 가격차이가 벌어지며 수주량 자체가 감소 경향에 있기 때문에 타협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수도권의 부두 재고는 높은 수준이지만 간사이에서는 동일본보다 수급이 균형상태다.
수도권 창고로부터의 출하는 9월 중순부터 다시 증가 경향에 돌입, 일본측으로부터의 발주 감소가 이어진 것을 보면 11월 하순에는 수급을 취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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