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진랜드가 주로 사용하는 수종은 데크공사에는 국내산 낙엽송을, 파고라와 벤치에는 부켈라·말라스·멀바우·니아토를 사용하고 있다.

국내산 낙엽송을 이용하고 있는 형진랜드는 국내산 낙엽송의 품질이 매우 우수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곳에 낙엽송을 잘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형진랜드 김영욱 상무는 “서울시에서 발주하는 데크 공사에는 국내산 낙엽송을 사용하고 있는데, 국내산 낙엽송은 우리나라 기후에 맞게 자랐기 때문에 굉장히 강도가 좋고 구조재로 사용될 만큼 내구성이 좋은 목재”라며 “국내산 낙엽송을 데크로드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형진랜드는 과거에는 미송 방부목을 주로 사용했지만 최근 관급에서 목재의 할렬로 인한 결함을 지적하며 하드우드 사용을 권장하고 있어, 지금은 부켈라·말라스·멀바우·니아토 등 하드우드를 사용해 시설물을 제작하고 있다.

형진랜드는 무장애 데크로드, 파고라와 벤치와 같은 조경시설물, 어린이 조합놀이대와 같은 목재 이용 시설물을 제작하고 있으며, 목재의 친환경이라는 특징을 부각해 목재 사용을 늘리고 있다.

김영욱 상무는 “조경분야의 시설물이 아파트나 건축현장에서 이미 포화상태이지만 디자인을 개발하고 오래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면 조경회사는 경쟁력을 갖고 오랫동안 입지를 다져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