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은 단체표준심의위원회에 퍼걸러의 단체표준 개정신청과 함께 어린이놀이시설물 단체표준 제정안을 제출, 1월 21일부터 오는 2월 20일까지 예고기간에 들어갔다. 위 내용의 특별한 이의가 없다면 단체표준안으로 확정된다.

주요 핵심사안으로 꼽혔던 일반목재의 휨강도는 종전의 90N/㎟ 이상에서 휨강도 45N/㎟ 이상으로 하향조정됐으며, 또한 일반형·전통형으로 나뉘었던 퍼걸러의 종류는 ▲일반형-빗물차단 있는 형(GP1)과 없는 형(GP2) ▲전통형-기와있는 형(TP1)과 없는 형(TP2)으로 세분화된다. 또한 시공관리 조항에서는 종전의 주기둥의 기초콘크리트 500×500×500㎜ 이상 시공할 것을 권장했으나, 개정안에서는 이 조항을 삭제했다.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 관계자는 “퍼걸러는 우리 삶을 쾌적하게 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로 주변에 밀접해 있으나 제조·설치·유통에 대한 표준이 제정되지 않아 품질 수준이 낮고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다”며 “본 조합에서는 산업표준화법에 의한 단체표준을 제정하고 개정하면서 조합 회원사들의 편의 도모를 위해 기존의 조항들을 일부 개정하기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은 단체표준심의위원회에 어린이놀이시설물 단체표준 제정 신청서를 제출, 오는 2월 20일까지 특별한 이의가 없다면 단체표준안으로 확정된다. 단체표준을 제정해 어린이놀이시설물의 품질과 안전성 확보에 대한 기존인식과 발상이 바뀌고 어린이 놀이시설의 모든 제조공정에 표준화를 도입함으로써 품질의 고급화·생산능률의 향상·원가절감·사고예방이 기대돼 제조업체 개개인의 경쟁력 향상과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가 클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 관계자는 “어린이놀이시설물 단체표준을 통해 생산자에게는 생산과 설치의 기준으로 활용하게 하고, 사용자에게는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받게돼 동종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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