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하반기, 주 수출처를 대만과 중국으로 두고 있는 세자키임업(대표 세자키민 오사무)은 일본 원목이 크게 부족해 원목확보가 어려운 실정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취급량은 4만3,700㎥를 기록했다. 이는 상반기 대비 약 3배가 됐고 금년 상반기에도 마찬가지로 4만㎥을 예정하고 있어 당면은 연간 8만㎥를 유지하며 수요자와의 유대강화를 위해 안정적인 공급을 계속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에는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일본 원목 수출이 연간 8만㎥ 체제를 이뤘다.

수출하는 것은 규슈와 시코쿠의 간벌재와 임지잔재 등 제재에 적합하지 않은 미이용재가 중심이다. 대만에서는 주로 거푸집용 자재로 이용되며 중국에서는 가구, 토목, 포장재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대만용 수출을 선행했지만 7월 이후 중국용이 본격화됐기 때문에 수출량이 크게 늘어났고 2010년 9월에 사업을 개시해 10월에 가고시마현의 시부시항(志布志港)에서 제1편(便)을 출하했다. 대만용은 컨테이너 수출이며 중국용은 벌크선으로 수출하고 있다.

세자키임업은 2013년 7월부터 2014년 6월에는 8만4,000㎥의 수출을 전망하고 있다. 동사는 일본 국내의 포장 및 파렛트 제조 업체용으로 칠레제품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지만 칠레제품은 비용저감을 도모해 규격의 합리화를 추진하고 있다.

삭감대상이 된 규격재 중에서 필요한 규격에 대해서는 국내의 제재소와 제휴해 삼나무 제품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집재한 원목의 선별을 강화해 원목공급과 제품구매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에 세자키 대표는 “국산재 수출은 매우 중요하며 현재는 지금까지의 토대를 기반으로 한층 더 확충해 나가는 것”이며 “앞으로 바이오매스 발전이 난립하는 등 B재와 C재의 확보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지만 물질이용에 의한 부가가치 창조와 안정공급이라는 원리원칙을 관철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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