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목재협회(회장 강원선)가 지난 3월 4일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제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취임 2년차를 맞이한 협회의 강원선 회장은 정기총회 개최에 앞서 축사에서 “점차 품질 및 가격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시장속에서 국내에서 목재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매우 어려운 환경에 놓이게 됐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생산시설의 현대화와 전문인력양성, 제품개발 및 이용확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전문 연구조사기관으로 하여금 목재산업계의 실태를 조사하고 분석하게 하여, 그 대안에 따라 정책이 수립돼 시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협회는 식순에 맞춰 정기총회를 진행했고, 내빈 20여명을 대상으로 인천 서구 임광토건목재단지와 북항배후단지 현장투어를 실시했다.

산림청 김용하 차장은 “그동안 30조원 규모의 목재산업이 산림정책에서 홀대를 받아왔지만 목재법을 통해 목재산업에 힘이 실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차장은 “산림청에서는 해외에서 수입해서 쓰고 있는 목재를 국내에서 제대로 생산해 낼 수 있도록 올해부터 200만㏊의 경제림 조성을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며 “직경 30㎝ 이상의 목재를 매년 4만㏊(800만 입방) 이상 벌채하는 내용을 담은 사업 추진을 통해 국내의 목재산업이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반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산림청 김용하 차장, 서울대 이전제 교수, 한국임업진흥원 도금현 본부장, 국립산림과학원 박상범 과장, 목재문화진흥회 강호양 회장, 한국목조건축협회 박찬규 회장, 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 유재동 회장을 비롯 1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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