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송 원목
■ 3월 가격 - ㎥당 4$ 인상
뉴질랜드산 라디에타파인 원목(일명 뉴송)의 3월 수출가격이 2월보다 4$ 인상된 160$/㎥(CNF 인천, A-grade 기준)에 수출되고 있다(TPT社의 경우). 레이오니아社는 이달에 2$만 인상해서 158$/㎥에 수출되고 있으나 다음달에 2$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넬슨社는 3$을 인상해서 159$/㎥에 수출되고 있다.
뉴질랜드산 원목가격이 계속 인상되는 이유는 북미산 원목가격이 계속 강세로 가고 있는데 기인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내수시장 활성화로 미국 내 건축자재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북미산 원목인 헴록의 수출가격이 MBF당 40$이 인상되고 있어 중국도 뉴질랜드 측의 인상요구를 거부할 수 없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3월 중국으로의 뉴송 원목 수출가격은 161~162$/㎥(CNF 중국)이다. 뉴질랜드산 원목 수출 가격이 160$/㎥이 된 것은 이번이 사상 최초이다. 뉴질랜드의 한 수출회사의 한국 에이전트 관계자에 의하면 4월 가격은 더이상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뉴송 원목 국내가격 - 드디어 재당 20원 인상
드디어 뉴송 원목 국내가격이 재당 20원이 인상돼 620원(A-grade 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A업체는 3월 3일부로 20원을 인상했고, B업체는 3월 17일부로 20원을 인상했다.
작년 4월 600원이 된 이후로 11개월만의 인상이다. 뉴송 원목 국내가격이 재당 640원이었을 때가 있었는데 2011년 5월이었다. 당시 수입가격은 ㎥당 156$이었고 환율은 1,080원일 때였다. 앞으로 4$ 인상된 원목이 들어오는 시점인 3월말 이후에는 또 한 차례 인상이 예고되고 있다.


○ PNG산 원목
■ 산지가격 - 5~10$/㎥ 인상
PNG는 날씨가 좋아 원목 생산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고 수출도 원활히 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인도의 매수세가 강해 가격은 계속 인상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도 PNG산 원목 구입에 나서고 있어 가격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3월 현재 칼로필럼 원목은 350$/㎥(FOB), 타운 원목은 230$/㎥(FOB), 펜실시다 원목은 250$/㎥(FOB), 부켈라 원목은 205$/㎥(FOB), 말라스 원목은 195$/㎥(FOB), 하드MLH 원목은 180$/㎥(FOB)에 오퍼되고 있다.

■ 국내가격 - 보합
PNG산 원목의 국내재고는 많은 편이다. 말레이시아 원목의 수입이 어렵게 되자 수입업체들은 PNG산 원목을 많이 수입했다. 예년에는 3,000㎥ 정도 수입되던 것이 금년 1월에는 5,000㎥이 수입됐다.
산지가격은 계속 인상되고 있으나 국내가격은 보합이 유지되고 있다. 국내 경기가 워낙 안좋기 때문이다. 3월 현재 부켈라 원목은 재당 1,300원(부가세 포함), 말라스 원목은 재당 1,120원(부가세 포함), 하드MLH 원목은 재당 1,050원(부가세 포함)에 거래되고 있다.
※ 모든 가격은 정상목 가격 기준임.

○ 사라왁산 원목
■ 산지상황 - 강세
사라왁은 통상 11월부터 3월까지는 우기이고 4월부터가 건기인데, 금년에는 2월 중순부터 비가 오지 않아서 강물이 말라 원목이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 다만 빈투루(Bintulu)는 육상으로 원목을 운반하는 곳이 많아 원목이 내려오고 있다.
따라서 항구에 원목재고가 없어 원목가격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아가티스는 300$/㎥(FOB)에 오퍼되고 있고 크루인은 360$/㎥(FOB), 니아토는 250$/㎥(FOB), 메란티는 320$/㎥(FOB), 하드MLH는 210$/㎥(FOB)에 오퍼되고 있다.

■ 국내가격 - 보합
국내 사라왁산 원목 재고는 부족상황은 아니다. 지난 1월 인천의 수입업체들이 3,000㎥을 수입한 것이 아직 소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라왁산 원목 국내가격은 보합이 유지되고 있다. 3월 현재 아가티스 원목은 재당 1,700원(부가세 포함), 크루인은 재당 2,000원(부가세 포함), 니아토는 재당 1,400원(부가세 포함), 하드MLH는 1,100~1,150원(부가세 포함)에 거래되고 있다.
※ 모든 가격은 정상목 가격 기준임.

○ 북미산 원목
■ 미국산 헴록 - 또 40$ 인상
미국산 헴록의 수입가격이 지난 1월 20$/MBF(CNF 인천) 인상된데 이어 2월에 또 40$이 인상돼 1,180$/MBF(CNF 인천)에 수입됐다. 3월에는 가격인상은 없으나 물량을 얻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 헴록 국내가격 - 재당 10원 인상
미국산 헴록 중경목의 국내재고는 부족한 편은 아니다. 국내 경기가 워낙 나빠, 수입물량도 줄었지만 판매량도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지에서는 가격이 계속 인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국내가격은 인상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이달에는 재당 10원이 인상돼 재당 730원(부가세 별도)에 판매되고 있다.

■ 카송 - 또 40$ 인상
카송(캐나다산 헴록 소경목)도 지난1월 30$/MBF 인상된데 이어 2월에 또 40$이 인상돼 3월 현재 1140$/MBF(CNF 인천)에 수입되고 있다. 카송 원목도 미국 국내시장으로 팔려나가고 있어 물량자체를 구하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 카송 국내가격 - 재당 10원 인상
카송의 국내재고는 부족한 현상이 일고 있다. 그러나 국내가격은 10원정도 인상돼서 재당 65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 태국산 PB
■ 3월 수입가격 - 또 5$ 인상
태국산 PB의 수입가격이 지난 2월 5$인상된데 이어 이달에 또 5$이 인상돼 160$/㎥(CNF 인천, 15~18㎜ 두께, E1 등급 기준)에 수입되고 있다. 작년 12월, 145$에 수입되던 것에 비하면 10%정도 인상된 가격에 수입되고 있는 것이다.
태국은 작년에는 저가격, 대량수출 정책을 펼쳐왔으나 금년 들어 원자재인 고무나무의 부족현상이 일고 있고 메타놀 가격이 국제적으로 인상되고 있어 피치 못하게 가격을 인상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태국 측의 입장이다.
태국산 PB는 작년에는 월 평균 4만5,000㎥이 수입됐는데 금년 1월에도 4만7,000㎥이 수입돼 금년에도 월 평균 4만5,000㎥ 이상씩 수입될 것이 예상되고 있다.

■ 국내가격 - 아직은 보합
3월 현재 태국산 PB의 국내 판매가격은 지난달과 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태국산 PB(고무나무 소재, E1 등급) 12㎜×4×8은 장당 9,000원(부가세 별도), 18㎜×4×8은 장당 12,60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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