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윤영균 국립산림과학원장,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한국산지보전협회 고문), 구길본 한국산지보전협회 회장, 김용하 산림청 차장, 김사일 임우회 회장
한국산지보전협회(회장 구길본, 이하 협회)는 지난 3월 14일 The-K 서울호텔에서 ‘비전 2018 산지개발 사후관리·복원 기능 강화를 통해 산지의 보전가치를 증진하고 기술과 제도를 선도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산지관리서비스 전문기관’을 발표했으며, 이를 수행함에 있어 창의성, 전문성, 사회공헌, 소통을 핵심가치로 내세웠다.

이 날 행사에는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 및 김동근 전 농림부 차관을 비롯해 산림청 김용하 차장, 윤영균 국립산림과학원장, 허경태 녹색사업단장, 김윤종 산림교육원장 등 임업원로와 임업기관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했다. 국회의 최규성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과 경대수 의원, 신원섭 산림청장 및 문국현 한솔섬유 사장도 영상을 통해 협회 창립 10주년과 비전선포식을 축하했다.

협회는 ‘산지관리법’ 제46조에 의해 2004년에 설립된 특수법인 단체로 산지전용타당성조사, 산지훼손실태조사, 산지정보화시스템 운영 등 산지정책과제 수행과 산사랑 국민운동 홍보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선포된 비전에는 산지의 보전 및 합리적 이용과 산림자원 육성을 위한 정책지원과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산지정책 아젠다 선도 △산지조사·평가제도 선진화 △산지공간정보서비스 전문기관화 △산지개발 사후관리·복원 기능 강화 △내부혁신 및 협력기반 확대 등 5대 전략과제가 담겨 협회가 나아갈 방향이 제시됐다.

구길본 회장(전 국립산림과학원장)은 10주년 기념사를 통해 “추위가 한 번 뼈에 사무치지 않으면, 코를 찌르는 매화 향기를 어찌 얻으랴(不是一番寒徹骨 爭得梅花撲鼻香)”라고 황벽희운(黃檗希運) 선사의 한시를 인용해 산지보전가치의 아름다운 향기가 가득한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협회 전 임직원이 모두 혼신의 열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초대 회장인 김성훈 고문(전 농림부 장관)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협회 유공자 표창 및 장기근속자 포상이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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