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일본의 국내외산 합판 공급량은 59만9,900㎥로 전년동월비 11.4% 증가(전월대비 12.3% 증가)해 최근 l년 사이에 최고수량을 기록했다. 수입 합판의 입하량이 36만㎥를 초과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일본산 침엽수 합판은 출하증가에 의해 재고량이 10만㎥을 밑돌았다.

수입 합판의 입하량은 36만6,500㎥으로 전년동월비 12.9% 증가(동 25.5% 증가)해 2011년 6월에 38만㎥ 이상을 기록한 이후 가장 많이 수입됐다.

특히, 말레이시아산이 15만800㎥로 동 6.6% 증가(동 31.1% 증가)해 지난달보다 약 3만6,000㎥ 증가했다. 인도네시아산도 10만2,500㎥으로 동 15% 증가(동 13.2% 증가)했고 중일본산도 8만7,000㎥로 동 9.2% 증가(동 26.4% 증가)해 모두 l만~2만㎥씩 증가했다.

근년에 볼 수 없었던 36만㎥ 이라는 숫자에 관련 각 사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말레이시아산의 증가 폭은 예측한 대로라는 상사도 있다.

2013년 12월 하순에 발생한 통관지연도 있지만 품목을 보면 중후물 관련이 많아 거푸집류의 증가폭은 생각한 만큼은 아니라는 견해도 많다. 또 중국산은 구정월 전에 미리 수입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산 합판의 1월분 생산량은 23만3,300㎥으로 전년동월비 9.2% 증가(전월대비 3.6% 감소)했다. 이 가운데 침엽수 합판은 21만7,900㎥로 전년동월비 11.6% 증가(전월대비 3.8% 감소)해 가동일 감소와 낮은 기온에 의한 생산효율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출하량은 24만600㎥으로 동 9.3% 증가(동 6.2% 증가)해 2013년 11월과 12월에 이어 재차 24만㎥대에 달했다. 1월 중순부터 트럭이 수배되기 시작해 제조업체는 재고를 반출해 생산분 이상을 출하했기 때문에 재고량이 한층 더 감소했다. 재고량은 전월보다 약 2만3,000㎥ 감소한 9만3,200㎥(일합연 추계치)으로 마침내 10만㎥을 밑돌았다.

한편, 대형 프리컷 공장의 수주수량이 감소경향에 있으나 대형 주택건축업체나 건축업자용 프리컷 공장의 조업은 아직 견실하게 유지되고 있다. 합판제조업체도 증세 직후에는 다소 정체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예측되는 착공수량으로 보더라도 그 후에는 비교적 안정된 수요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는 견해도 적지 않다. 다만, 제조업체의 재고량이 최근 들어 크게 감소했으며 거래도 여전히 활발한 상태이기 때문에 생산효율의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