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에타파인 원목의 수출가격이 급속히 급등하고 있다. 산지측은 3월 계약도 US$2∼3/m3의 인상을 주장하고 있다. 선박운임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어 실제 CIF가격도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뉴질랜드의 대형 임업회사는 2월 계약에 이어 3월 선적도 가격인상을 타진하고 있다. 2월 선적은 A Sort가 US$56∼57/m3(FOB)로 3달러가 인상되었지만 3월 선적도 2∼3달러의 가격인상을 사전에 요구하고 있다. 합판용 J Sort도 1∼2달러 인상된 US$76/m3(C&F)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가격인상의 이유는 2002년 이후 미달러에 대한 NZ달러의 상승으로 수출업자 및 생산자의 NZ달러 실수입이 감소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1NZ달러는 US$0.55로 전년동기비 30%가 상승되었다. 대형업체인 Carter Holt Harvey나 Fletcher Challenge Forest 등 외에 소규모 임업가로부터 구매하는 수출브로커까지 그에 대한 대응은 거의 비슷하다. 소규모 임업가는 실수입의 감소로 목재판매를 유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한국용 K Sort는 US$73~74/m3(C&F)였지만 3월 선적은 US$75∼76/m3로 가격인상을 제시하고 있으며 중국용은 품질이 낮은 KI등급이 중심이었지만 우선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A Sort도 혼합하여 계약하는 등 일본용 Sort로 되어 있던 A Sort를 충분히 공급할 수 없다는 것이 Shipper측의 설명이다.
2월 선적물량의 비용은 27달러의 운임을 가산하여 83달러로 CIF비용으로는 석당 2,900엔이 되지만 FOB베이스로 3달러가 더해지면 3,000엔에 달하게 된다. 3,000∼4,000m3 단위로 여러 항구에 하역하게 되면 제반 비용이 더해져 그 이상의 비용이 상승되며 1개 항구 선적 1개 항구 하역의 대규모 수요자용에 있어서는 4m재를 중심으로 한 비용절감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비용고 환경에 변함이 없어 제재업체의 원목구입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일본목재신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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