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지난달 23일 오후 2시 정부대전청사 17층 대회의실에서 목재시장의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국민 참여자 44명을 ‘목재이용명예감시원’으로 위촉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기존에 산림청은 목재제품의 품질관리 및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지방청 담당공무원으로 구성된 목재제품 품질단속반을 운영해 왔으나, 인력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명예감시원을 선발해 집중 점검 및 계도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전국 지역에서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이 선발 위촉한 명예감시원들은 소비자단체, 목재관련 법인단체의 회원·직원과 목재제품의 유통에 관심이 있는 국민 참여자로 구성돼 있다.

이들 목재이용명예감시원들은 목재의 규격·품질표시, 품질인증 표시를 받은 목재제품의 공정한 유통을 위해, 시장의 지도와 홍보·계몽 및 위반사항 신고 등의 활동을 각 지역에서 수행하게 된다.

특히, 불량 목재제품의 원산지표시와 유해물질 함유여부 등 민생안정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을 집중 점검해 부실 목재자재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 해소에 노력할 계획이다.

산림청 김현식 산림자원국장은 “명예감시원들의 시장 계도활동을 통해 목재제품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국민 생활 속에서 친환경 자원인 목재의 소비가 보다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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