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송 원목
■ 5월 가격 - 15$/㎥ 인하
뉴질랜드산 라디에타파인 원목(일명 뉴송 원목)의 5월 수출가격은 지난 4월 수출가격(160$)보다 물경 15$이나 인하돼 145$/㎥(CNF 인천, A-grade 기준)에 수출되고 있다. 2013년 8월 가격 수준으로 환원된 것이다.

■ 갑자기 15$이나 인하된 원인
뉴질랜드산 원목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다가 갑자기 15$이나 인하된 원인은 중국정부의 금융규제정책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들어 미국 등 서방국가는 중국이 이렇게 가다가는 금융부실로 큰 금융위기를 맞을 것이라는 경고를 중국정부에 하고 있었다. 이러한 서방국가의 경고를 중국의 시진핑 정부는 받아들여 금융을 규제하기 시작했다. 중국의 중소업체들은 담보를 많이 받는 등 규제 때문에 L/C를 못열고 있다. 이러한 혼란은 앞으로 2~3개월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8~9월이나 돼야 정상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국내가격 - 재당 20원 인하(600원)
뉴송 원목 수출가격의 15$ 인하가 결정된 직후인 5월초부터 국내 뉴송 원목 가격은 재당 20원이 인하돼 재당 60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15$ 인하된 원목은 아직 현지에서 선적중에 있다.

○ 솔로몬산 원목
■ 산지상황 - 원목 생산 저조
3월에는 원목 생산이 잘 됐으나 4월에는 태풍, 지진, 우천 때문에 원목 생산이 아주 저조했다.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형국이라 5월 들어 가격은 또 인상됐다. 중국과 인도의 2만톤급 배는 원목 생산이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중국이 선호하는 칼로필럼 원목은 350$을 넘어 355$/㎥(FOB)에 오퍼되고 있고, 한국이 선호하는 딜레니아 원목은 200$을 넘어 205$/㎥(FOB)에 오퍼되고 있다. 부켈라 원목은 200$/㎥(FOB), 타운 원목은 250$/㎥(FOB), SH 원목은 200$/㎥(FOB), PQ 원목은 230$/㎥(FOB), 하드MLH 원목은 175$/㎥(FOB)에 오퍼되고 있다.

■ 원목 수입량 - 감소추세
솔로몬산 원목의 수입량은 점점 감소추세에 있다. 2013년 솔로몬산 원목 수입량은 5만 3,000㎥으로 월평균 4,400㎥이 수입됐으나, 2014년 1~3월까지의 월평균 수입량은 2,600㎥에 그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2014년말 솔로몬산 원목 수입량은 3만2,000㎥이 될 전망이다.
6년전인 2008년에 13만㎥이 수입되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감소현상을 보이고 있다.

 

 

■ 국내가격
산지가격은 계속 상승세이지만 솔로몬산 원목 국내가격은 답보상태이다. 국내 주택 건설 경기가 불황인데다가 수요도 많지 않고, 더구나 최근 환율이 하락추세(1,022원)라 국내 가격은 인상하지 못하고 있다. 5월 현재 딜레니아 원목은 재당 1,150원(부가세 포함), 부켈라 원목은 재당 1,300원(부가세 포함), 하드MLH 원목은 재당 1,000원(부가세 포함)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5월 가격으로 수입된 원목이 인천에 도착할 시점인 6월 초부터는 국내가격이 재당 50원정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중국산 합판
■ 반덤핑 관세 부과 이후 - 수입량 감소
중국산 합판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2013년 10월 18일 시행)이후 중국산 합판의 수입량이 감소하고 있다.
반덤핑 관세 부과 이전에는 월평균 5만5,000㎥이 수입되던 것이 반덤핑 관세 부과 이후에는 월평균 3만㎥이 수입되고 있다. 부과 직후인 2013년 11월에는 3만1,000㎥이 수입됐고, 금년 1월에는 2만7,000㎥이 수입되는 등 월평균 2만5,000㎥의 수입량 감소를 보이고 있다.

 

 

■ 수입가격은 6%정도 올라
중국산 합판에 대한 반덤핑 관세부과 이전에는 월평균 470$/㎥(CNF)에 수입되던 것이 부과 이후에는 월평균 500$/㎥(CNF)에 수입되고 있어 수입가격은 6% 정도 인상됐다.

■ 국내가격
5월 현재 중국산 합판 국내가격은 11.5㎜×3×6(유칼립투스, A급)의 경우 장당 11,600원(부가세 별도), 8.5㎜×4×8은 장당 14,500원(부가세 별도), 11.5㎜×4×8은 장당 17,90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말레이시아산 합판은 8.5㎜×4×8은 장당 18,700원(부가세 별도), 11.5㎜×4×8은 장당 25,90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으며, 국산 침엽수 합판은 11.5㎜×3×6은 장당 15,000(부가세 별도), 11.5㎜×4×8은 장당 26,00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아직도 중국산 합판은 동남아산 합판이나 국산합판에 비해 30~40% 저렴하게 거래되고 있다.

○ 태국산 PB
■ 5월 수입가격 - 165$/㎥(CNF, E1 기준)
태국산 PB의 수입가격이 매월 5$씩 인상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155$이던 것이 4월에는 160$, 5월에는 165$/㎥(CNF 인천, 15~18㎜두께 기준, E1등급 기준)에 수입되고 있다. 작년 12월 145$에 수입되던 것에 비하면 약 14%정도 인상된 가격에 수입되고 있는 것이다.
태국측은 작년에는 대량수출정책을 펼쳐왔으나 금년들어 원자재인 고무나무의 부족현상이 일고 있고, 메타놀 가격이 국제적으로 인상되고 있고 피치 못하게 가격을 인상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6월 수입가격은 5월보다 5$ 인상된 170$이 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 태국산 PB 수입량 - 증가추세
작년에는 태국산 PB가 월평균 4만5,000㎥이 수입됐는데 금년 1~3월까지의 수입량을 보면 17만6000㎥이 수입돼 월평균 5만8,000㎥이 수입됐다. 이런 추세라면 2014년 말 태국산 PB 수입량은 70만㎥이 될 전망이다. 그리고 태국산 PB는 우리나라 전체 PB 수입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 국내가격
5월 현재 태국산 PB의 국내 판매가격은 지난 3월에 비해 약 10%정도 인상되서 거래되고 있다. 태국산 PB 12㎜×4×8(고무나무 소재, E1등급)은 장당 10,000원(부가세 별도), 18㎜×4×8은 장당 13,80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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